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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완도군

완도...청산도 당리 당집

by 임병기(선과)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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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 당집

당리堂里. 당연히 당집이 있었던 마을로 생각했기에 소나무에 둘러싸인 곳을 당집으로 믿었다.

 

근데?

안내문 제목은 고분古墳이다.

당집인데

서편제 촬영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사전 답사정보 수집에서도 전혀 검색되지 않아 오히려 의아스러웠다.

 

 

당집

주민과 격리하기 위한 공간?

신성한 공간이면 민초들과 어울렁더울렁 어울려야 하지 않나?

 

 

안내문 요약

 

고분古墳

"본래는 고분 자리로 통일신라 하대 828년 장보고 휘하의 부하이었던 한내구 장군의 묘이다.

장군은 무술에 뛰어 났으며, 주민들에게 교학과 농어업을 장려하였다.

장군이 운명하자 시신을 지석묘에 안장하고(고인돌은 동기 시대 무덤인데?) 옆에 사당을 지어 숭모하고 마을 수호신으로 삼았다,.

고분은 1935년 도굴당하였다.

당리마을은 1650년 부터 여러 성씨가 세거하였으며, 현 위치에 고분과 사당의 흔적을 확인하고 여러차례 보수하여 영정을 모시고 음력 정월 초삼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을 기원하며 당제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안내문 처럼 고분古墳이 맞을까?

나라면 동일한 내용일지언정  고분 대신에 성황당을 주제로 안내문을 설치하고 싶다.

 

 

당집 앞 서편제 촬영지

 

 

서편제 촬영지

 

 

당리 마을

 

 

도락리

 

 

서편제 촬영지 포토존에 몰려들었다가 사라지는 관광객

면면히 계승되어 온 민초들의 삶의 방편이 찰나의 감각적인 유희에 밀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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