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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단양군

단양...각기리 입석

by 임병기(선과) 201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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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면 각기리 185 각rl리 마을 입구의 선돌이다. 각기角基 마을은 입석  두 개가 뿔같이 솟아있어 유래된 지명으로 보인다. 입석의 상징성에 이제는 논외로 한다.  뾰족한 선돌이 숫바위 앞쪽 넓은 바위가 암바위로 판단된다. 주지하듯이 암수의 상징은 19금의 성인영화의 무대가 아니라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다. 바위에는 기자신앙의 흔적인 성혈이 많이 남아 있다.

 

 

조국근대화의 밑거름으로 회자대는 새마을운동의 역기능으로 방방곡곡의 마을신앙은 발본색원되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꿋꿋하게 마을을 지키고 서 있는 모습이 이제는 자랑스럽지 않은가? 아니 민초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싶다. 더군다나 동제를 봉안하고 금줄을 걸친 모습에서 지금도 면면히 마을제의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건 조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며 후세에 물려 줄 자랑스런 한민족의 정체성 아닐까?

 

암바위

숫바위

 

제를 올리는 제단이 입석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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