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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증평군

증평..광덕사 석불 입상

by 임병기(선과) 201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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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곳에 어떤 사찰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그 사찰명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전하지 않는다. 다만 사찰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석불입상을 통해 고려시대 이곳에 사찰이 조성되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사찰내의 전언에 의하면 현재 사찰 경내 이외에도 사찰 진입부등에서 사찰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기와편 등이 발견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논과 밭으로 개간해그 흔적이 사라졌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한때 이 사찰을 천광사라고도 불렀다고 전하지만 이 역시 명확한 자료가 없어 확인할 수 없다. 현재의 광덕사는 사찰이 위치한 지명을 따라 광덕사라고 칭했다고 한다. 사찰은 어느 순간 폐사되었으나 언제 폐사가 이루어졌는지 역시 자료가 부족해 알 수 없다...전통사찰관광정보

 

 

충청북도 시도유형문화재 75호 (지정일자 1980년 11월 13일) 광덕사의 한 중심에는 이곳에 오래전부터 사찰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는 석불입상이 위치하고 있다. 석불입상은 법당과 더불어 남동향을 바라보고 위치해 있다. 불두는 턱과 귀로 이어지는 균열이 발생해 시멘트로 보강되고, 이마 부분에 철띠가 둘러져 있다

 

 

 

이 석불은 고려시대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른 고려시대 석불에 비해 그 비례가 뛰어난 특징을 보이고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4.8m이며 하부의 대좌를 제외한 불상 만의 높이는 4m이다. 이 석불입상은 정면만을 강조해 표현했으며 배면에는 별다른 조각 없이 마무리 했다.

 

 

긴 얼굴에 눈은 반쯤 뜨고 정면을 바라보며, 목에는 3개의 줄 삼도가 있고, 귀는 긴 편이다. 석불의 수인은 심하게 마모되어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우나 오른손은 가슴에 위치시켰고 왼손은 배부분에 위치시켰다. 통견의 법의는 양팔에 걸쳐 있으며 배 아래로 활모양의 주름이 조각돼 있다. 전체적으로 강하게 옷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석불 하단에는 따로 대좌가 만들어져 있으며 대좌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연꽃무늬는 대담하게 커다란 연잎을 표현하고 있다.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있고, 미간에는 백호가 표현돼 있다. 위엄이 있으면서 자비로운 인상을 풍기고 있는 고려초기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부분이 크게 표현되어 있으며 정수리에는 육계가 크게 표현되어 있다.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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