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증평...남하리 삼층탑.남하리 마애불상군. 남하리 미륵입상

  

남하리 삼층탑    답사 경험이 있다는 찬선이는 마을 입구에 와서도  헤매인다.     마을 뒤쪽 산아래에 새악시 처럼 숨어 있는 님이 부끄러운 듯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기록에 의하면 50년대 후반까지 절집이 있었다고 한다.     말벌집 때문에 찬선이는 다가오지도 않는다.   바위위에 방형 지대석,  탑신에도우주.탱주를 비롯  아무런 문양이 없다.   옥개받침은 3단이며 다른 탑보다 높게 각출되어 있다. 고려시대 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애불상군. 삼존불의 본존 얼굴에는 보일듯말듯 미소가 흐른다. 이불상을 조성한 장인의 얼굴도. 이 곳을 찾아 지극정성 기도하는 아랫마을 민초들의 모습도  저리 수더분 했을 것이다.  좌측 바위에 반가사유상이 내눈엔 보이지 않아 찾다가 넘어져 등에 피를 봤다.   마애불이 확실하면 불상들은 석탑보다 먼저 조성되었을 것이다. 마애 반가사유상은 경북 김천 어모 은기리에도 있다(옛님의 숨결 315번 참조). 화강암 재질로 인해 자연 풍화가 심해 망실방지를 위해 거창한 전각을 조성하고 있었다.      마애여래 입상.   삼존불 옆의 입상, "남하리사지는 증평읍 남하리3구 염실마을 뒷편의 남대산을 배경으로 동향한 기슭에 자리한 절터이다. '94년도 남하리사지에 대한 정밀조사 이전에는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삼존불 외에 불상이 더 조각되어 있으므로 모두 5구(軀)의 불·보살상이 확인되었다. 3면의 암벽면에 모두 5구의 제상들이 조식되었다.   중앙에 본존불(本尊佛)과 좌우 협시(脇侍)를 조각한 1면이 있고 그 암반의 북면에 여래입상(如來立像)이 별도로 조식되었다. 삼존불이 있는 바위의 남쪽앞 정면 삼각형의 암반에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 조각되어 있다.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南下里寺址 磨崖佛像群)의 규모 114∼298㎝ 본존불 전체높이 298㎝, 여래입상 전체높이253㎝, 반가사유상 전체높이253Cm이다.   불상의 현황을 보면 마애삼존불상입상(磨崖三尊佛像立像)중앙 본존불(本尊佛), 우협시불(右脇侍佛), 좌협시불(左脇侍佛), 마애석불입상(磨崖石佛立像),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등이 조각되었다"...문화재청     남하리 하늘   남하리 미륵 입상   엄마. 아들 .딸   기다림은 그리움?   그립다.   많이많이 그립다.     "증평읍 남하리 마을 논밭 사이에 북쪽을 향하여 서 있는 불상으로, 작은 2구의 불상과 함께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49년 마을 뒷산에 성주사를 세운 윤월인 스님이 이 불상들을 모아 다시 세웠다가 한국전쟁 후 마을의 수호부처로서 주민들이 보호하고 있다. 발 아래부분이 땅에 묻혀 있는 이 불상은 머리에 높은 보관을 쓰고 왼손을 가슴부분에 들어 연꽃송이를 받치고 있는 보살상이다. 보관을 써서 머리부분이 상당히 큰 편이고, 어깨가 좁으며 몸의 양감은 편평하여 전체적으로 길쭉한 사각형의 형태를 보인다. 미소짓는 얼굴의 표정이 잘 조각되어 온화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입고 있는 옷은 가슴부분이 넓게 벌어지게 표현되었고 아래부분에서는 두 다리에 둥근 옷주름이 늘어져 있다. 이 불상은 전체 높이가 350㎝의 거대한 크기로 고려시대 중기 이후 지방에서 유행하는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문화재청      이국적으로 성형한 애기보살이 낯설다.     가끔   아주 가끔   하늘 향해 문자라도 날려보자.  고운 엽서로 돌아오길 기대하면서...   가을. 가을에는   2008.08.09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