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스크랩] 예천...주모없는 삼강주막에 꽃은 피고

임병기(선과) 2008. 6. 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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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리 석불

 

예천고을도 문화행정은 변함없이 **오분전이다!!

이정표 하나 없었지만  골짝에는 획일화된 안내문만 덩그렁!

8시 20분 동네 청년들에게 길을 물었지만 경계의 빛이 역력하다.


삼강주막

 

 다음에는 찌그러진 주전자에 막걸리 담아 방문하여,

세상사 시름 잊고 젓가락 장단에 잠시 젖어보아야겠다.

잊혀진다는 것은 서러운 일인데...


삼강 나루(예천 풍양-문경 영순 간 교량)

 

빨라야 좋은가?

편리함보다 아름다운 늦음의 미학도 있는데 언젠가 분명 그런 시절이 다시 오리리!


 

보아라.

보채지도 독촉도 하지 않아도 철따라 피고지는 회화나무 꽃은 벌써 300년째 개화하고 있다.

100년도 못 사는 우리는 우리는...


삼강강당

 

서애,한강선생에게 배운 청풍자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든 곳


흔효리 석불

 

이동네는 문화재 지킴이도 없나? 풀이 우거져 진입로도 없었다.

동본리 불상 손을 닮았다. 석등 부재는 나뒹굴고...


호명 선몽대

 

하동 송림처럼 방풍림,방사림 성격이 강한 듯

(상세 이야기는 답사기에서 서술 하겠다)


선몽대 연

 

仙夢臺

신선이 꿈을 꾸는 곳 인가? 선남선녀가 신선을 꿈꾸는 곳인가?


회룡포

 

회룡포 마을 안에서 바라본 향석리, 장안사 건너는 다리

개포에서 7.8km 비포장 길을 달려 진입

장안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은 아니더라.

첫사랑은 품고 사는 것이지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했던가?

 

용궁향교는 보수중


용궁 만파루

 

관아의 문?


용궁 척화비

 

아직 쇄국정책인가? 철구조물 제거 좀 하세요.


용궁 팽나무

 

요즘도 동제를 올리고 아들을 바라는  촌부의 발걸음이 잦다.

저 나무 아래서 새참 한 번 먹어 보았으면...


동본리 석불 석탑

 

마지막 들린게 5년전인가?

늘 그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비보탑 성격도 강하고, 근데 개심사지 오층탑 사진은 오데로 도망 갔을고?


하리 석탑

 

 분명 이동네 문상 왔었다.

창원 모업체 부장의 고향 동네 입구 들판

마을안에 있다는 한 기는 결국 찾지 못하고 발길 돌렸다.

땅심을 머금은 벼의 진한 녹색이 피곤한 몸을 녹여주었다.


석조 여래

 

대좌가 장식성이 강했다.답사기에 올리겠다.


청룡사 석조 비로자나

 

비오는 산사 불쑥 들어닥친 객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신 보살님도 보인다.

토일요일 많은 탐사객이 별로 유쾌하지 않다고 했다.

현판도 없는 단 칸 전각속 두분의 석불이 잠들 틈도 없을려나?

()()()


청룡사 석탑

 

석탑지는 바로 아래에 주차장 공사중 발견 되었단다.


사괴당 고택

 

사랑채는 헐리고...


금당실 송림

 

빗속이지만 걷고 싶은 강한 충동.

하지만

난 로맨티스트가 될 수 없었다. 이미 편리함의 노예가 된지 오래이었기에

 

2007.08.04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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