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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경시

문경...우로리 뱃나들 벅수

by 임병기(선과)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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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면 뱃나들 2길 22-13

벅수는 도로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 당산에 자리합니다.

 

우로리 牛老里

"마을 뒤로 낮은 산이 감싸고 있으며 옆으로는 호계천과 가도천이 흐른다. 연지가 있으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우로실(우로곡), 감실, 골마, 도둑골(도덕곡), 도른마, 뱃나들(주진), 본마, 새동네, 아릇마, 연역골(연역곡) 등이 있다. 우로실은 마을 지형이 늙은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골마는 도른마 서남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도둑골은 예전에 도둑들이 숨어 살았다고 한다. 뱃나들(舟津)은 마을앞에 영강이 흐르는데 예전에는 이곳으로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다음)

 

 

느티나무

수령 300년이 넘은 당목으로 마을의 역사를 지켜본 산증인입니다.

 

느티나무

금줄이 걸려 있습니다.

 

소나무 당목

 

벅수

소나무 아래에 단을 쌓아 모셨습니다.

네이브 블로그 황준구님의 글에 의하면 마을에서는 동네 양반 벅수로 모신다고 합니다

내구연한이 길지 않은 나무 벅수로 한계로 인해 2008년 화강암으로 모셨다고 전합니다.

 

동제

마을 동제는 정월 보름에 모시며, 특별히 송아지를 잡아 제물로 받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로리 牛老里와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단의 짜임새로 비추어 동내 양반 벅수 향우측에도 벅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네이브 블로그 황준구님의 글에는 나무 벅수가 모셔져 있습니다. 향좌측 자연석은 기자 신앙의 상징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풍농 기원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문화의 원형질

우리가 지켜나가야 합니다.

 

현실은...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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