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772

양산...한국궁중꽃박물관 삼층석탑(2)

수로재 삼층석탑 박물관에서 명명하였습니다. 안내문에는 통일신라 석탑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여러 석탑의 조합이기 때문에 시대 구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기단부 하층기단 2매석 저석, 중석, 갑석이 1매, 중석에는 안상 2개 조식, 갑석에는 약간의 물매가 있고, 각호형 2단 굄이 있습니다. 상층기단 우주, 중석 1주, 감입식 결구, 갑석 2매석으로 하층기단 갑석과 엇지게 결구, 부연, 물매가 거의 없으며 2단 탑신을 조출하였습니다. 하층기단 중석의 안상 상층 기단부 탑신부 기단 갑석, 초층 탑신석과 2,3층 탑신석이 다른 석탑부제로 추정, 옥개석도 동일 석탑 부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륜부는 노반만 남았으며, 위 부재는 석탑 부재가 아닙니다. 초층 탑신부의 4방불 연화좌 위에 저부조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역..

양산...매곡마을 당산나무

한국궁중꽃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합니다. 매곡마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 많은 당산을 답사했지만 당산과 당산제에 대한 설명이 일목요연합니다 안내문 사진은 금기시하지만 갈채를 보내며, 제 글은 사족에 불과할 것 같아서... 당집 실내에는 위패가 없었습니다. 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 의하면 부부가 제주가 되고, 축문도 생략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 주관으로 진행되는 당산제와 달리 특이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당산이며 마을 숲입니다. 당제는 물론이고, 마을 문화가 계승되는 동민들의 쉼터입니다 금년 정월 보름에도 당산제를 모신 것 같습니다 왼손으로 꼰 왼새끼에 하얀 소지만 끼우는 당산제에 비해 화려하게 오방색을 둘렀습니다. 매곡마을 당산의 당산나무는 수령 600여 년에 이르는 느티나..

통영...장사도 여행

초등 동기들과 다녀온 여행사진 몇 장 올립니다. 장사도 "장사도는 거제도 남단에서 서쪽으로 1km 거리에 있으며, 부근에 죽도(竹島) ·대덕도(大德島) ·소덕도(小德島) ·가왕도(加王島) 등이 있다.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한 데다 기후가 온화하여 난대식물이 무성하여 해안 경치는 물론 식물 경관이 아름다워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었다. 1900년경 인근 거제에서 정씨가 처음으로 입도 정착하였다고 하며,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누에잠'에 '실사'를 써서 누에섬 '잠사도'라고 불렸으나 일제강점기 한 공무원이 섬 이름을 등록하다가 ‘누에 잠(蠶)’이 어렵자 ‘길 장(長)’을 붙이는 바람에 '장사도(長蛇島)'가 됐다는 말이 전해진다. 울창한 동백수림이 자랑거리이다."(다음 백과사전) 통영 유람선터미..

합천...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월광사지 수없이 왕래하였지만 마지막 답사는 2013년인 것 같습니다.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2528 월광사지(국립문화재연구소. 경상남도의 석탑2) 월광사(月光寺)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가야국 의 태자 월광(月光)1)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2). 이 기록에는 삼은(三隱)의 하나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 1349~1392)의 시3)를 함께 수록하고 있는데, 이를 통 하여 월광사가 고려후기에도 존속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종실 록(成宗實錄)》 기록에는 몇 차례에 걸쳐 월광사의 전지(田地)와 관련된 기록들 이 나온다. ···월광사(月光寺)는 오랫동안 그 터를 묵혀 두었고 절에 속했던 토전(土 田)은 향교(鄕校)의 학전(..

합천...가남정

바람 때문에 해인사 소리길 탐방을 포기하고 귀가하는 길 멀리 정자와 연초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남정을 지키고 있는 나무 높이 20여 미터, 줄기 직경 178센티, 수령 500여 년이 가까운 느티나무이었습니다. 금월헌 정인함(1546~1613)이 심었던 나무로 전합니다 가남정(伽南亭) 서산정씨 집안에서 정인기, 정인함, 정인철, 정인지 4형제를 추모하기 건립한 세운 정자 네 친구의 정자'라는 의미의 '사우정'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형제는 남명 조식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사촌 형 정인홍을 도와 의병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원래 이곳에는 4형제와 서산 정씨 시조인 정신보, 그의 아들 정인경을 추모하기 위해 1738년에 세운 세덕사가 있었다고 전합니다. 세덕사는 1..

합천...해인사 금패 각자

禁牌, 大地界內勿入宅墓 해인사 입구 해인성지 석주 아래편 계곡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禁牌 官人 금패 아래에는 수결이 남아 있습니다 누구의 수결일까요? 이호윤 (李顥潤. 1777~1830 )이 지은 유가야산록에 관찰사의 글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 아래의 못에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므로, 이름을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물살은 빠르고 돌은 날카로워 배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내가 주제넘게 이름을 지었다. “계주담(繫舟潭)이라고 하면 어떤가?” 라고 하자, 모두들 좋다고 하였다. 바위에는 붉은 글씨로 ‘경계 안에 집과 묘를 들이지 말라(大界內勿入宅墓)’라고 새기어 있었다. 이것은 이순상(李巡相)의 글씨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니 봉우리가 하늘 가운데로 솟아 있다." 이호윤. 유가야산록 h..

합천...해인사 하교 람여필파 각자

해인사 초입 상부가 돌출되어 빗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바위에 각석이 있습니다. 下敎 하교 籃轝 람여 必罷 필파 徐 廷圭(서정규) 하교하노니 가마를 타고 출입하지 마라! 서정규(徐 廷圭)는 고종 28년(1891)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와 법부민사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어떤 연유로 하마비보다 더 강한 왕명을 새겼을까? 월간 해인 391호에 관련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해인 사지》에 나오는 〈계하완문절목〉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태조대왕이 보위에 오르기 전 백일기도를 드리고 보위에 올라 왕실의 원찰로 삼았으며 당시 해인사의 토지구역경계를 확정 지었다. 천순天順원년(1457) 세조대왕은 남쪽으로 순행하다 잠시 이곳에 머물러 재를 올리고 기도한 후 대장경 50질을 인경하였다. 정계패(사찰의 경계를 정..

양산...통도사 극락암

2022년 5월에 다녀온 글입니다 카페에서 옮겨오지 않아 오늘 게재합니다 2023.04.22 극락영지. 홍교 극락암 통도사 경내인지, 바깥인지 가물가물... 그래서 찾았건만, 홍교도, 삼소굴도, 낯선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극락암은 한암 ,월하, 벽안 ,보안, 혜암스님 비롯하여 수덕사 전 방장 원담스님, 은해사 전 조실 일타스님, 해인사 원로 도견스님, 화엄사 전 주지 도광스님 등 제방의 조실스님들이 모두 이곳에서 정진하는 등 한강 이남의 제일가는 호국선원이..

합천...권계복 묘의 범자문, 다라니도상

권계복 묘역 동호회 정이환 님의 자료 공유로 인지한 묘역입니다. 동호회원들과 창녕 사리광배 답사 후 함께 찾았습니다. 묘비, 망주석. 향로석, 상석, 배례석, 호석, 봉분 일반적인 묘역 배치입니다. 정면 후면 成均 進士 安東 權公之墓 1909년. 봉분 앞 호석에 새겨진 명문을 보완하여 후손이 세운 것 같습니다.. 망주석 세호가 없으나 상단부를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연봉 무엇을 상징하는지. 연화보주 아래로 2단 받침이 있습니다. 향로석 태극문을 새겼습니다. 호석 화문(국화?)을 새겼습니다. 방형 봉분 방형 배례석, 호석을 석탑 기단부처럼 저석, 중석, 갑석으로 꾸몄습니다. 중앙부에 권계복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새겼고 양쪽 측면에 범자문, 모서리에는 다리니도상을 갖추어 범자문과 다라니 도상이 좌우 대칭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