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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牌, 大地界內勿入宅墓
해인사 입구 해인성지 석주 아래편 계곡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禁牌
官人
금패 아래에는 수결이 남아 있습니다
누구의 수결일까요?
이호윤 (李顥潤. 1777~1830 )이 지은 유가야산록에 관찰사의 글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 아래의 못에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므로, 이름을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 물살은 빠르고 돌은 날카로워 배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다. 내가 주제넘게 이름을 지었다.
“계주담(繫舟潭)이라고 하면 어떤가?”
라고 하자, 모두들 좋다고 하였다. 바위에는 붉은 글씨로 ‘경계 안에 집과 묘를 들이지 말라(大界內勿入宅墓)’라고 새기어 있었다. 이것은 이순상(李巡相)의 글씨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니 봉우리가 하늘 가운데로 솟아 있다."
이호윤. 유가야산록
https://cafe.daum.net/moonhawje/MZdW/100
大界內勿入宅墓
해인사 경내 표식이며, 여기서부터는 집과 묘를 들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의 금표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39
오늘
집사람과 소리길 탐방하기 위해 찾았으나 바람이 심해 입구에서 발길 돌렸습니다. 글을 준비하면서 찾은 자료에 의하면 비슷한 내용을 새긴 각자가 두 곳에 더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졸저"마애부도 마애탑"에도 언급하지 않은 최송설당 각자도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답사하여야겠습니다.
202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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