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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령군34

의령...장군당 수구대장군 유곡면 신촌마을 답사 동선을 수립하면서 찾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귀인(?)을 만나 쉽게 뵈었습니다. -(소 여물을 주던 어르신에게) 장군당을 찾아왔는데 어디에 있는지요? -(경계심을 갖고) 건륭이 뭔지 그것부터 알려주소. -중국 청나라 연호입니다 -(맞제?) 그라마 46년은 몇 년도? -(검색 후) 1,781년입니다. -(혼잣말로) 아는 놈이 없더니...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할머니에게) -. 집에 가서 종이하고 볼펜 가져온나. 그러고는 나한테 청나라 연호, 1,781년을 적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위치를 알았으니... 장군당(將軍堂) 현재 사라진 마을 입구에 있었던 당산입니다. 마을 숲이 있었고, 당산이 있었으며, 돌무더기 조산도 분명 조성했을 것입니다. 장군이랑 명칭은 수구막이 .. 2021. 1. 20.
의령...덕천마을 장보암 자암정과 유곡천 바위에 족보를 보관했던 장보암을 찾아왔습니다. 자암정(紫巖亭), 망추재(朢楸齋) 자암정(紫巖亭) 광해조 때 학덕 높은 선비로 출사를 하지 않고 후진양성에만 전념하신 자암 강경승(姜慶昇) 선생이 지내시던 곳 자암 강경승(姜慶昇. 1577년~1633년)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선추(善追), 호는 자암(紫巖)이며, 의령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강희(姜熺). 정온에게 배웠다. 자암정집(紫巖亭集)이 있다.(한국 고전 종합 DB) 자암 선생에 대한 많은 자료는 찾지 못했으나, 간송 선생의 글이 간송집에 전합니다. 자암의 시냇가 집 옛터를 지나다 過紫巖溪堂舊基...간송(澗松) 조임도(趙任道) 평생 자암 옹을 우러러 사모했는데 平生景慕紫巖翁 길이 거칠어지니 더욱 느낌이 있네 路入荒墟益感衷 글 읽던 .. 2021. 1. 19.
의령...세간리 현고수 세간리 현고수(世干里 懸鼓樹) 유곡면 세곡리의 천연기념물 493호 느티나무. 마을 당산목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느티나무에 북을 매달아 치면서 의병(義兵)을 훈련시켰다고 하여 현고수(懸鼓樹)로 불렸다고 합니다. 오류가 있지만 2,006년 글로 대신합니다 http://blog.daum.net/12977705/4774374?category=5249 http://blog.daum.net/12977705/4774386?category=5249 2021.01.13 2021. 1. 18.
의령...천락마을, 황국신민서사지단비 봉수면 천락 마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전형이며 지형에 맞추어 계단식으로 촌락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마을 당산과 비석을 찾아왔지만 당산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도로변에서 공사 차량을 통제하는 어르신에게 여쭈었더니 정자를 가리키며 당산나무도 베어냈으며, 조산도 없어졌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당산나무를 배어 낸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자리에 정자를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천락 마을을 찾은 목적인 당산 축대에 있다는 황국신민서사지단비(皇國臣民誓詞之壇)도 사라졌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다행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당산 축대에 있었던 비석과 제단은 정자를 조성하면서 제거하여 방치되어 있습니다. (상)황국신민서사지단이 새겨진 비석 (하) 제단으로 추정했던 돌도 치석 되었으며 방형의 윤곽이 남아 있어 .. 2021. 1. 17.
의령...직금마을 당산 봉수면 서득리 직금 마을 서당개 삼 년의 통밥으로 옥녀직금(玉女織錦) 형국에서 유래된 마을로 생각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검색하였더니 실제로 짐작이 맞았으며, 마을 뒤쪽 고개가 직금재이며, 유곡면에 옥녀봉이 있었습니다. 반풍수 카페(집안) 망치지는 않은 듯합니다. 우리가 익히 인지하고 있는 김천 수도암이 옥녀직금형국으로 도선국사가 이곳에 터를 잡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달빛에 젖은 설화가 전합니다. 참고로 옥녀직금형국은 정승을 비롯 큰 인물과 부자가 탄생한다는 풍수 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산 마을 입구에 있으며 당산나무와 조산을 조성하였습니다. 주지하듯, 동제를 올리는 제단이며, 풍수비보, 풍농을 다산을 기원하는 민속신앙의 신성 구역입니다. 금년에는 동제를 올리지 않은 듯, 금줄이 보이지 않으며, 조.. 2021. 1. 16.
의령...경주 김씨 장보암(藏譜巖) 장보암(藏譜巖) 유곡면 송산리 송산마을 동구 정자 옆에 자리합니다. 송산 마을 "옛 문헌상에는 미요리(未要里) 구역인데 지금의 계현, 마현, 상촌, 송산, 장곡, 중장 등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마을터가 온통 소나무 숲이었다고 한다. 한때 솔미니 솔뫼로 불렀던 적이 있었지만 송산(松山)이 부르기 편했다고 한다. (유곡면사무소 홈에서 발췌) 장보암 "동구의 정자나무 밑에는 다른 마을에선 볼 수 없는 큰 바위가 있다. 보통 부르기로 장보암이라고 하는데 경주 김 씨의 족보를 넣어두는 곳이라 족보 바위라고도 한다. 그래서 이곳을 송은정 또는 인(印) 암이라 부르는데 큰 바위로서 사방 벽을 만들고 또한 큰 덮개돌을 얹어서 지붕을 만든 것인데 어찌 보면 고인돌같이 보인다. 우리 고장에도 몇 문중이 의논해서 암벽.. 2021. 1. 9.
의령...양천사지 삼층석탑 양천사지 가례면 운암로 156-395 저수지 앞 민가, 옆으로 난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 끝에 주차 후 30분 미만 소요됩니다. 강선암 강선암 경유 능선을 올라서서 삼거리 이정표 우측 200미터입니다. 조푸샘 3거리에서 좌측 50미터 위치 조푸샘 조푸는 두부의 경상도 방언입니다. 양천사에서 만든 두부를 보관하던 샘으로 전합니다. 양천사지 "양천사는 창건시기가 명확하지 않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자굴산 에 있다.’고 기록되었다. 사찰은 1786년에 편찬된 의령현읍지에 존속하는 것으로 표기되었지만, 범우고(梵宇攷)에 금폐(今廢)로 기록되어 있어 18세기 후반 무렵 에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후반에 작성된 교남지(嶠南 誌)에는 사찰이 자굴산에 있다고 간략히 기록되어 있다. 이후 일제강점기 자료에는 사.. 2020. 9. 7.
의령...오운마을 담장 낙서면 낙서로 3길 46-12 오운마을 의령군 홈페이지에는 유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오오니>라고 부르는데 한자로는 오은(烏隱)으로 써왔다. 마을 남쪽에 있는 까막재(烏嶺.오령)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한때는 운곡(雲谷:굼실)으로 했던 적이 있는데 일제강점기 지명 정비때 오운(五.. 2015. 3. 8.
의령...성황리 삼층석탑 2006년 마을회관 앞에 주차 후에 골목길을 걸어 갔었다. 고샅 담장 너머에는 주렁주렁 오디가 달려있었고, 석탑 주변은 개망초가 지천이었다. 지금은 녹슨 철제 울타리도 석재로 바뀌었고 주변 정리가 되었다. 성황리 그 옛날에는 성황재 도는 동구밖 성황당에서 유래했을 지명이다. 조산.. 2015. 3. 7.
의령...신덕산 수도사 2006년 수도사에 들렸으나 불사 중이어서 석조 아미타 삼존불, 칠성탱, 감로탱을 뵙지 못하고 석탑만 뵈었다. 다시 인연 짓기 위해 들렸지만 허무르질듯했던 만세루는 준수한 청년으로 바뀌었고 기억속의 극락전 축대, 파초는 돌아오지 않을 만행을 떠났다. 주전각인 극락전 중정 파란 잔.. 2015. 3. 6.
의령...칠정려 칠정려 의령읍 동리 1134-1 진양 강씨 문중 7인의 충忠, 효孝, 열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으로 도로변에 6동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2인은 쌍효정려를 받아 6동이다. 삼강문三綱門이라고도 불리는데 삼강이란 충·효·열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모암공. 매곡공 정려 모암공慕菴公 .. 2015. 3. 5.
의령...백련사 목조보살좌상 가례면 자굴산로 자굴산 중턱에 자리한 백련사 백련암은 1317년(고려 충숙왕 4)에 창건, 1893년(고종 40) 주선周善스님이 중창하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 그 외의 연혁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는다. 근래에 들어 여러 차례 당우를 중수하였고, 최근 법련스님이 대웅전 불사를 하였다고 한다... 201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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