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석평리 용머리산에 있었던 매향 암각을 재현하여 바닷가에 세웠습니다. 국도 19호선이 확. 포장되기 전 용두산의 용의 턱에 해당되는 바위에 매향 암각이 있어 사람들은 글자 바위로 불렀다고 합니다. 도로 확장으로 매향 암각문은 흔적 없이 사라지고 본래 있었던 명문이나, 자료가 없어 구전된 내용을 새겼습니다. 넓은 갯벌이 펼쳐진 이곳에도 다른 지역처럼 고려말~조선초에 향을 묻고 암각문을 새겼을 것입니다. 頭龍浦下埋香于 두룡포하.매향우 龍華彌勒獻佛前 용화미륵 헌불전 용머리 갯벌 밑에 향을 묻어 용하미륵불 앞에 바치리라 우리나라의 매향 암각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54 끝없이 펼쳐진 갯벌 사바세계 척박한 환경, 형극의 삶, 내세를 꿈꾸며 묻었던 향은 침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