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노도 서포문학관

노도(櫓島)

벽련항에서 바라본 뷰

배 젖는 노(櫓)를 만드는데 쓰이던 목재를 많이 생산해서 노도(櫓島)라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삿갓이 바다에 떠있는 형상이어서  삿갓 섬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한양에서 천리 길

남해섬. 삿갓 섬

 

벽련항에서 5분여. 거리인데...

 

西浦 金萬重 1637~1692)

1689년(숙종 15) 노도로 유배 와서 1692년(숙종 18년) 56세의 나이로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03g157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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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에서 바라본 남해섬

 

옹기종기 정겨운 마을을 거쳐

호젓한 오솔길을 잠시 한눈팔며 걷습니다 

 

김만중 문학관

 

다산, 정약전, 송강, 고산, 서포

유배가 없었다면 선생들의 작품이 탄생했을까요?

 

한가한 놈의 잡설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꿈과 같고

물거품과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도 같으니...

 

思親詩

그리움이 절절합니다

 

우물을 파고...

 

비와 바람을 막을 초옥을 짓고

사씨 남정기를 집필했습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25789

 

척박한 섬

평생 자식 위해 삶을 받치고

이제는

뭍으로 나간 그들을 기다립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간절함입니다.

 

동행한 장돌뱅이가 그럽니다

이곳에서 일 년 생활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여보시오

나두 댈꼬가유.

 

푹 익은 묵은 김치 안주 삼아 조껍데기 막걸리 동이 채로 퍼마시고 싶오.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