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담양군

담양...분향리 석불입상

임병기(선과) 2025. 3.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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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리도 2009년 이후 첫 순례입니다.
주변 정리가 되어 있었으나 기억을 되살릴 수 없었습니다.

입구를 놓쳐 열려있는 대문을 열고 들어가 주민에게 위치를 물은 후 찾았습니다.
감이 떨어지는 것은 부인 못하지만 전혀 기억할 수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2009년 글
https://12977705.tistory.com/8723000

분향리 석불입상. 전남 유형문화유산

고려시대에 조상한 석불입상으로 지대석 연화대좌 불신, 광배는 조성하지 않았습니다.
대좌 위에 불신을 끼워 넣었습니다.
통견의 법의, 가슴에서 U자로 내려오든 대의자락은 이른바 우전왕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소발 낮은 육계, 평평한 코, 두터운 입술. 용수철 삼도(개인적으로 칭함). 귀는 어깨에 닿지 않았습니다.

오른손은 대의자락을 잡고 있으며, 왼손에는 약기를 들고 있어 약사여래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의견은 연화봉이라고 주장하며 미륵불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연화봉, 약기가 아니라, 불경(佛經)을 들고 있는 경권(經拳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인은 함양 보림사(용산사지)석불입상. 우측 손, 순천 금둔사지 불비상 왼손. 영동 송호관광단지 석불입상 오른손에서 그 작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함양 보림사(동호회 세종아빠 사진)

https://12977705.tistory.com/8727959

순천 금둔사지 불비상 왼손

https://12977705.tistory.com/8725928

영동 송호관광단지 석불입상

https://12977705.tistory.com/8728554

오른손

팔각 지대석

연화대좌. 복련, 간엽으로 장식하고, 상면에는 2단 받침을 조출하였습니다.

대좌에 촉공을 마련하고 불신을 끼워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두 발은 불신과 한 부재입니다.

광배 홈이 없어 광배는 마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왼손 지물

연화봉, 약기, 불경을 들고 있는지는 

읽는 분의 몫으로 남겨 두렵니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