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그 이상은 우수마발 사족일 것 같아...
https://12977705.tistory.com/8723011
오른손에 연봉?
그러면 미륵이겠지요.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주형거신광배와 불신 일체, 소발, 육계, 삼도, 법의는 통견, 오른손은 오른쪽 가슴에 연봉우리를 들고, 왼손은 배를 거쳐 오른팔 아래를 받쳤으나 파손이 심하여 알 수 없습니다."라고 옛글에 기술했는데 착의법은 헷갈립니다.
입상인지
좌상인지. 한 번 파보면 좋을 텐데
대치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이 태조가 심었다고 구전되고 있으니, 수령 600년 이상일테고
담양 한재초교의 느티나무... 고재종(담양 출신)
어른 다섯의 아름이 넘는 교정의 느티나무,
그 그늘 면적은 전교생을 다 들이고도 남는데
그 어처구니를 두려워하는 아이는 별로 없다
선생들이 그토록 말려도 둥치를 기어올라
가지 사이의 까치집을 더듬는 아이,
매미 잡으러 올라갔다가 수업도 그만 작파하고
거기 매미처럼 붙어 늘어지게 자는 아이,
또 개미 줄을 따라 내려오는 다람쥐와
까만 눈망울을 서로 맞추는 아이도 있다.
하기야 어느 날은 그 초록의 광휘에 젖어서
한 처녀 선생은 반 아이들을 다 끌고 나오니
그 어처구니인들 왜 싱싱하지 않으랴
아이들의 온갖 주먹다짐, 돌팔매질과 칼끝질에
한 군데도 성한 데 없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가지 끝에 푸른 울음의 별을 매달곤 해도
반짝이어라, 봄이면 그 상처들에서
고물고물 새잎들을 마구 내밀어
고물거리는 아이들을 마냥 간질여댄다
그러다 또 몇몇 조숙한 여자 아이들이
맑은 갈색 물든 잎새들에 연서를 적다가
총각 선생 곧 떠난다는 소문에 술렁이면
우수수, 그 봉싯한 가슴을 애써 쓸기도 하는데,
그 어처구니나 그 밑의 아이들이나
운동장에 치솟는 신발짝, 함성의 높이만큼은
제 꿈과 사랑의 우듬지를 키운다는 걸
늘 야단만 치는 교장 선생님도 알 만큼은 안다
아무렴, 가끔은 함박눈 타고 놀러 온 하느님과
상급생들 자꾸 도회로 떠나는 뒷모습 보며
그 느티나무 스승 두런두런, 거기 우뚝한 것을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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