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담양군

담양...봉안리 은행나무. 언곡사지 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25. 3.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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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리 은행나무

역시 2009년 이후 첫걸음입니다.

언곡사지 삼층석탑의 랜드마크 같습니다. 마을 뒤편 산 아래에 사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령 500년 이상.

마을 네 방위 있는 느티나무와 더불어 비보책으로 조성되었으며, 마을 당산나무입니다. 주민들은 매년 정월보름 당산제를 모시며, 올해도 제를 봉안하고 금줄을 둘렀습니다. 8.15와 한국전쟁 때 크게 울었다고 합니다.

언곡사지 삼층석탑

언곡사에서 진입하여 민묘를 지나 대나무 숲 사이로 들어가면 됩니다. 예전에는 연등이 걸려 있어 쉽게 찾았는데, 오늘은 연등이 없어 조금 헷갈렸습니다. 예전에 비해 주변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언곡사지

백제 성왕 6년(528) 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고증할 길이 없으며 절 이름 역시 각종 지리지에 등장하지 않아 전해지는 내용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추성지(秋成誌, 1758년)』에는 석탑 존재사실이 나타나고『무정면지(武貞面誌, 1934년』에는 언곡사라는 절 이름이 나타나고 있다.

언곡사지 삼층석탑은 1927년 현 봉안리 뒷산인 비봉산에 있었던 것을 무정초등학교로 옮겼다가 1995년 지금의 위치로 다시 원상·복원하였다. 무정초등학교로 옮길 때 1층 탑신에서 금동불이 발견되었으나 당시 일본인 교장이 금동불을 매각하여 그 돈으로 학교실습답을 사들였다고 한다.(담양 군청)

삼층석탑. 전남 문화유산자료

넓게 축단을 조성 후 2층 기단, 삼층 탑신을 올렸습니다. 삼륜부는 망실되었으며, 일부 부재는 신재로 복원하였으며, 고려중기 석탑으로 전합니다.

지대석

2단 받침 조출

하층기단

중석 엇물림 결구. 탱주 1주. 우주 모각

갑석. 둔중, 물매 없으며,  2단 호각 받침

상층기단

중석

감입식 결구 탱주 1. 우주.

상층기단 갑석

상부 2단 각형 받침. 하부 부연. 낙수면 물매 미미

탑신부

탑신석, 옥개석 단일석

탑신석.

전층 우주 모각, 삼층 탑신석의 여래좌상

옥개석

옥개석 추녀 반전 미미, 1~2층 층급 4단, 3층 3단, 절수구 생략, 탑신 받침 생략

탑신석 남면

3층 탑신석 여래좌상

지권인 수인의 비로자나불이라고 하는데 육안으로 구분 쉽지 않습니다.

북면에도 여래상이 있다고 하는데, 2009년에도. 오늘도 놓쳤습니다.

상륜부 망실.

2009년 글

https://12977705.tistory.com/8723012

석탑 앞의 석등 하대석

마을 입구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로 마을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언곡사지 주변 발굴 조사에서 건물지가 확인되지 않아 석탑도 고려 시대에 널리 유행한 산천 비보석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나무와 탑으로 비보한 봉안리의 풍수는 어떤 형국이었는지?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