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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울릉군

울릉...저동 촛대바위

by 임병기(선과)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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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남 등대에서 바라본 저동항

 

"저동어화는 울릉 8경의 하나로 저동항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하다.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이 취급되는 저동항은 1967년 1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었다. 저동항 새벽 어판장에서는 오징어(성어기:9월~11월)와 같은 싱싱한 횟감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저동은 ‘모시개’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개척 당시에 이곳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해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밭”이란 뜻으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에 모시 저(苧) 자를 써서 저동이라 한다. 울릉도 사람들은 이곳 모시개도 위치에 따라서 각각 큰 모시개, 중간 모시개, 작은 모시개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또한 촛대바위에서 부터 해안가를 따라 행남등대를 경유 도동항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촛대바위

행남 등대에서 전망

 

오징어를 잡기 위해 집어등을 밝힌 어선들의 오징어잡이 배 불빛으로 유명한 '저동어화(苧洞漁火)'는 울릉 8경 중에 하나입니다.

 

울릉팔경

도동모범(道洞暮帆). 해 질 녘 출항하는 배의 행렬

저동어화(苧洞漁火). 오징어잡이 배 불빛

장흥망월(長興望月). 사동 하늘에 뜨는 달 

남양야설(南陽夜雪). 남양의 야간 설경

태하낙조(台霞落照). 태하의 낙조

추산용수(錐山湧水). 솟아나는 생명의 무한한 힘

나리금수(羅里錦繡). 나리분지의 비단 같은 단풍

알봉홍엽(紅葉).        나리분지 알봉의 불타는 단풍

 

촛대 바위

"오징어잡이 불빛과 저동항 풍경을 모두 어우르는 자리에 서 있는 촛대바위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지금은 방파제의 일부가 되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한 이 바위에는 효녀 바위라고 일컬어지게 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

 

"옛날 지금의 저동마을에 한 노인이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조업을 나간 노인의 배가 심한 풍랑을 맞아 돌아오지 않았다. 상심한 딸은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로 며칠을 보낸 후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느낌이 들어 바닷가에 가보니 돛단배가 들어오고 있었다. 딸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서 배 있는 쪽으로 파도를 헤치고 다가갔다. 그러나 파도를 이길 수 없어 지쳤고, 그 자리에 우뚝 서 바위가 되었다. 그 후 이 바위를 촛대바위 또는 효녀바위라고 부른다."

 

촛대바위에서 행남 등대 경유 도동항까지 가는 해안 산책로는 태풍으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도동~행남등대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2022.10.18

"  "는 울릉군청 홈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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