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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울릉군

울릉...삼선암(三仙巖)

by 임병기(선과)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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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공암). 삼선암

북면 천부리 앞바다에 우뚝 서 있는 세 개의 기암으로 공암(코끼리바위), 관음도의 쌍굴과 함께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높이는 각각 107m, 89m, 58m에 이른다. 삼선암에는 지상으로 놀러 온 세 선녀에 얽힌 전설이 내려온다

 

삼선암

기암절벽과 산봉우리가 멋진 울릉도에서 삼선암은 울릉 3대비경 중 제1경입니다.

 

옛날 하늘나라의 세 선녀가 울릉도에 내려와 목욕을 하곤 했는데 하루는 옥황상제가 걱정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장수와 날쌘 용을 딸려 보냈다. 선녀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 막내 선녀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막내 선녀는 함께 온 장수와 눈이 맞아 정을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옥황상제가 노하여 세 선녀를 바위로 만들어버렸는데 나란히 서 있는 바위가 두 언니이고, 홀로 떨어져 있는 작은 바위가 막내라 한다.

막내에 대한 옥황상제의 노여움이 가장 깊었던 만큼 다른 바위와 다르게 이 바위에는 풀 한포기 나지 않고, 외로이 떨어져 서 있다 한다. 막내 바위는 일선암이라 하며 가운데 부분이 갈라져 있어 가위바위라고도 불리고, 다른 두 바위는 이선암, 삼선암이라 하며 합쳐서 부부바위라고도 부른다.

 

북면 천부리에서 울릉읍 도동리로 가는 뱃길에서 가장 물결이 거센 곳이 삼선암 부근인데, 1년에 한 번씩 처녀를 용왕에게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울릉도에서 물빛이 가장 곱고, 섬과 바위가 빚어내는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 북면 일대입니다.

 

2022.10.17

 

그리고 다음날 아침 

 

2202.10.18

 

*글은 두산백과사전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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