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물금포교당(반야사) 석조관음보살좌상

통도사 양산포교당

한옥 분위기의 단출한 절집에는 노스님 혼자 주석하십니다.

밖에서 보면 절인지 민가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근자에 관음보살 입상을 옥외에 모셨습니다.

 

예전에는 역을 통해서 먼길을 떠나는 통도사 스님들의 숙소였다고 노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도로변에 주차 후 100여 미터 좁은 골몰길을 통해서 순례할 수 있습니다

 

석조관음보살좌상

비지정문화재이며,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조선시대, 스님은 400여 년에 모신 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측에는 지장보살을 모셨으며, 좌측에는 약사여래를 봉안하여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신체에 비해 무릎과 상호가 큽니다.

보관에는 화불과 덩굴문이 장식되었으며, 방형의 상호는 살찐 모습입니다

보발은 어깨 위로 흘러내렸으며, 삼도를 새겼습니다.

불상처럼 이중 착의법, 승각기는 수평으로 매듭지었습니다.

수인으로 미루어 단독상 보다는 아미타불의 좌협시로 추정됩니다.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