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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세종...연기 봉산동 향나무

by 임병기(선과)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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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답사하였건만 사진과 글이 없습니다.

하여 근처 연화사, 석연사 글(2010년)을 찾아보았더니 디카 문제로 애로가 있었는 듯합니다.

동행한 님에게 소개해주려고 왔었는데, 결과적으로 찾지 않았으면 무척 후회할 뻔 했습니다.

 

봉산리 향나무는 강화 최씨 옛집터에 있습니다

"강화최씨 봉산리 입향조는 시조 최익후의 15세손이며 제정공 최용소의 7세손인 최완(崔浣)[1510~1570]이다. 최완은 1534년(중종 29)에 서울[京]에 거주하면서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첫 번째 부인은 이씨이나 후손이 없고 두 번째 부인은 풍양조씨 주부(主簿) 조당(趙瑭)의 딸이다. 서울의 의동(義洞)[현 서울특별시 종로5가 효재동]에 세거하던 최완이 말년에 연기로 낙향하여 자손들이 거주하게 되었다. 최완의 사후 아들 최중룡(崔重龍)이 서울에서 내려와 시묘살이를 하고 효성을 후손에게 보이기 위하여 심었다고 전하여진다."(디지털 세종문화대전 발췌)

 

"수령 400여 년 추정, 높이는 3.2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2.5m이고, 지상 3m의 높이에서 동서로 11.2m, 남북으로 11m 정도 퍼져 나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하부는 용트림하듯이 서로 꼬인 모습을 보이며 상부는 최대 길이 10m 이상으로 우산살 모양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디지털 세종문화대전)

 

마을 사람들은 봉산동 향나무가 무성하면 온 마을이 평화롭고, 나무에 병이 들어 쇠약해지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용트림

 

 

노익장을 뽐내는 듯.

 

석탑 2기

조성시기는 불명이지만, 재미 난 특징이 있습니다.

 

1.2.3층 옥개석 층급받침이 6*6*5단입니다.

초층,2층 탑신에 불보살, 불구가 아닌 배꽃(?) 문양을 새겼습니다.

3층 탑신석 4방으로 관통된 감실을 내었습니다

(불상 안치 목적이 아니라 등불을 넣었을 것 같습니다

상륜부의 특이한 노반과 보주가 일석입니다

 

우리나라의 옥개석의 6단 층급 받침 석탑

https://blog.daum.net/12977705/8726129

 

3층 탑신석 감실, 상륜부

 

초층. 2층 탑신석 문양

 

연지의 삼층석탑

 

상원탑(祥源塔)

강화 최씨 세거지(江華 崔氏 世居地)

 

상륜이 특이합니다

 

봉산동 향나무는 불비상을 모신 연화사 지근입니다. 

불비상 답사 후 용트림한 향나무 줄기를 살펴보고, 특이하게 조성한 석탑을 덤으로 만나보길를 권합니다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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