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도비산 동사

동사

도비산 부석사 반대편에 위치하며, 창건 연대를 비롯하여 사적은 전하지 않습니다. 1619년(광해군 11) 한여현(韓汝賢)이 편찬한 『호산록(湖山錄)』에 승려들이 동사의 그윽한 정취를 찾아왔다는 내용으로 보아 17세기 이전에 지어진 사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법당과 작은 요사만 있으며, 스님 혼자 계셨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석천암에서 분기된 임도를 따라 제법 진입하여야하며, 주민들이 등산 코스로 즐겨 찾는 것 같지만, 경사가 심하며, 구절양장의 산길은 차량으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석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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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東庵)

성지용이라는 분은 알 수 없지만,  임자 초사월팔일(壬子 初四月八日) 간지는 화재 후 복원한 1912년으로 추정합니다.

 

석조관음보살

조선후기에 조성된 석조관음보살좌상을 불단에 봉안하였습니다.

 

후불도

영산회상도

 

아미타도

 

범종

불기(佛紀)가 2925년 명문이 있어 1898년에 조성된 동종입니다.

 

동사

부석사를 포함하여 도비산 사찰들이 서해 바다를 바라보고 좌향 하였지만, 유일하게 동록에 위치해있으며, 전망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쉬엄쉬엄  산길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이며,  답사객을 반기는 스님과의 대화도 순례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