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암 무량수전
2011년 소녀 같은 감성의 비구니 스님이 지금도 계셨으며, 환한 웃음은 여전하였습니다.
용주암(2011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3507
오늘은
예전 작은 전각에 계실 때 뵙지 못했던 배면불이 있다는 우리 카페 세종아빠 님의 포스팅을 읽고 들렸습니다.
좁은 전각에 계실때는 배면을 확인불가였지만 지금은 측면으로 돌아 배면을 볼 수 있습니다.
몇 번 이야기한 것처럼
남원지역, 동시대(고려전, 중기), 동일 장인 계열 집단에서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되는 형식의 불상입니다.
불상과 불신 일석, 대좌 별석
높은 육계, 훼손된 상호, 긴 귀
보수 흔적이 있지만 삼도를 새긴 듯하며, 수인은 불명확하지만, 미타 수인의 아마타여래로 모시는 듯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육계가 높고 두광 내연의 연화문, 신광과 두광 외연의 화염문을 조식하였습니다.
별석 대좌에는 복련이 있으나, 전체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남원의 석불.철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7210
측면
두 발은 불신과 일석입니다
대좌, 복련
광배
두광의 연화문, 광배 외연의 화염문
배면 상단의 불상(세종아빠 님 사진)
아쉽게도 제 사진은 흔들려 형체도 확인되지 않으며, 현장에서도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았습니다.
세종아빠 님은
상, 하단 두 분이 계시며
1분의 입상 가능성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는 상단 불상, 그리고 하단에 두 분이 더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즉, 삼존으로 하단 두 분은 주불을 향하는 측면 보살상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가 없으니...
용주암 석불입상, 배면불(세종아빠님)
배면, 하단 우측
배면, 하단 좌측
남원에는 만복사지 석불입상과 더불어 용주암 석불에서 배면불이 확인됩니다.
우리나라의 배면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6207
오늘도
무엇에 쫓기듯 차 한 잔 여유도 갖지 못하고 돌아서는 나라는 중생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시간에 굴레에서 벗어나야 올바른 답사객인데...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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