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남원시

남원..수지 외호곡 망루

임병기(선과) 2021. 5. 3. 05:08
728x90
728x90

수지면 망루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남원 몽심재 지근, 수지면 외호곡 경로당 뒤편, 수지교회 담장에 맞물려 있습니다.

 

외호곡 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수지면(水旨面) 외호곡(外虎谷) 지역으로 바깥호음실(홈실) 또는 외호곡(外虎谷)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외호곡리(外虎谷里), 내호곡리(內虎谷里), 양촌리(良村里) 각 일부가 병합되어 호곡리(好谷里)라 하고 호곡리에 편입되었다.약 350여년전(仁祖)때 이곳 명산인 견두산 아래 개금사(開金寺)라는 절이 있었고, 이 절의 양지쪽에 진주 강씨가 정착하였다. 그 후 경주김씨인 김원여(金元汝)가 외갓집이 있는 남원에 내려왔다가 이곳에 정착하여 350여년 지내는 동안 한 마을을 이루게 되었고, 그 후 화순최씨가 이주하여 오늘에 이른다.이 마을의 처음 이름은 호음실(虎音室)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견두산은 본래 호두산(虎頭山)이라 칭하였는데 이것은 산 봉우리의 형태가 범의 머리와 흡사 하였으므로 이렇게 부르게 되었으나, 일제가 국토세부 측량 당시 좋을 호(好)자 호곡(好谷)로 바뀌었다. 호음실은 다시 둘로 나뉘어 '안홈실' 밧홈실'로 불러 오다가 행정구역 개편과 동시에 '밧홈실'을 외호곡(外好谷)이라 칭하게 되었다"(수지면사무소 홈)

 

2020년 5월

남원에 거주하는 모글리일병 님이 우연하게 발견하여 포스팅 후 거의 1년 만에 찾았으나 정확한 위치를 몰라 통화 후 인연 지었습니다. 수지 망루도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대부분 망루처럼 좌우익 대립 시절, 한국 전쟁 전후 치안 강화, 공비 토벌 목적으로 경찰서(지서) 근처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수지 파출소는 망루에서 가까운 도로변에 위치합니다

 

무너진 후 후대에 복원한 듯하며, 시멘트와 치석 한 돌을 섞은 원통형 망루로 상하로 작은 창을 내었습니다.

상부에는 향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내부로 출입하는 문을 찾지 못해 내부 공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망루

https://blog.daum.net/12977705/8725838

 

2021.04.08

728x90
728x90

'전라북도 > 남원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덕음암 석조약사여래좌상  (0) 2021.05.03
남원...용주암 석불입상  (0) 2021.05.03
남원...가덕사 석불입상  (0) 2021.05.02
남원...지당리 석불입상  (0) 2021.05.02
남원...낙동리 석불입상  (0)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