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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진해시

진해...심원사 석조여래좌상, 88 야불

by 임병기(선과)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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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사

 

 

노마드 님이 올린 한 장의 사진

수십 번도 더 들쳐보았던 문화재청. 한국의 사찰문화재에 등재된 석불좌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의 88야불에 묻혀 간과해버린 나의 일천한 안목이 이제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불상의 원 위치는 탐문하지 않았으며,

노천의 자연 암반위에 계시며 대좌는 후보 하였습니다.

 

 

석조여래좌상

첫눈에 몹시 낯선 불상으로 보인 까닭은 광배 때문이었습니다.

방형, 불두 보다 낮고 좁으며, 불신의 무릎이 광배 보다 큰 모습 때문에 88야불과 함께 조성된 근대불로 보였습니다.

 

다녀온 후 몇몇 특징이 눈에 보여 근대불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소개한 자료에 고려불상이라 기술된 내용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광배

좁고, 특별한 문양이 없는 방형 광배로 보았으나, 둥글게 마감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거신광은 표현하지 않았지만, 희미하게 두광이 보였습니다.

 

상호

나발, 육계가 낮으며, 마모가 심하여 원형은 확인되지 않으나, 귀는 길며, 목에는 삼도를 새겼습니다.

 

법의

통견으로 추정되며, 파상문이 복부를 거쳐 흘러내렸습니다.

 

수인

변형된 항마촉지인으로 왼손을 가슴에 올렸습니다.

불신에 비하여 손을 크게 묘사하였습니다

 

무릎

무릎은 높고, 오른발을 위에 올린 길상좌이며, 발가락을 새겼습니다.

 

 

측면

 

 

광배 상부

훼손 후 후보한 흔적인지

처음부터 별조로 조성하여 결합한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즉, 훼손된 형태로 보아 방형 광배가 아니라 상부가 둥근 광배로 추정됩니다.

 

 

상호

육계가 낮고

발제선 부분에 나발의 흔적이 보입니다.

 

 

두광

희미하지만 두광이 남아 있습니다

 

 

무릎

높아서 안정감은 있지만, 일석으로 조성된 광배 보다 크게 조각하여 낯선 모습입니다.

 

 

발, 발가락

 

 

 

석조여래좌상

다시 사찰문화재를 일독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놓치겠지만...

 

심원사

석조여래좌상 외에도 88야불이 있었습니다.

 

 

88야불(1)

 

 

88야불(2)

 

 

88야불(3)

대좌 위에 대좌?

 

 

중촌OOO(中村OOO)?

 

 

OO

천유신일(川幽信一)?

태삼(泰三)

 

 

88야불(4)

 

 

88야불(5)

 

 

육십이번(六十二番)

소천 평삼(小川平三)

 

 

일제강점기 88야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7086?category=5096

 

 

 

 

우야꼬?

한국의 사찰문화재 다시 일독하려면 나이 탓에 집중력이 떨어질 텐데.

 

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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