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창원시/진해시

진해...성흥사 목조삼존불. 부도전

by 임병기(선과) 2015. 12. 21.
728x90
728x90

 

 


지난밤

사상에서 간만에 즐거운(?) 밤을 보낸 3사람

누군지 뒷모습으로도 알 것이다.

 

 

주취미성

검문 검색과 더불어 음주 단속이 만만치 않다.

 

 

그간

방방곡곡 부처님전에 올린 보시가 면죄부가 된 듯

무사통과!!

 

 

달빛에 물든 설화가 전해온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신라시대 833년(흥덕왕 8)에 무주() 무염()이 구천동에 창건했다. 창건 당시에는 승려 500여 명이 머물렀던 큰 규모의 절이었으나, 1109년(고려 예종 4) 무렵 화재로 소실된 뒤 대장동으로 옮겨 중창했다. 그러나 1668년(조선 현종 9) 화재가 다시 발생해 구천동으로 옮겼다가 1789년(정조 13)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창했다.

이 절의 창건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826년(흥덕왕 1) 이 지방에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여 왕이 몹시 근심하였는데, 어느 날 왕의 꿈에 백수노인이 나타나 지리산에 있는 도승()을 불러 왜구를 평정하게 하라고 당부했다.

왕은 곧 사신을 보내 도승을 모셔 오게 해 간절히 부탁했다. 도승이 팔판산 위로 올라가 한 손에 지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배를 몇 번 두드리니 뇌성벽력이 천지에 진동하므로 왜구들은 신라 군사들의 함성으로 착각하고 달아났다. 그 도승이 곧 무염이었으며, 왕은 무염에게 재물과 전답을 시주하여 절을 창건하게 했다고 한다.

 

 

보살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계속되어

조선후기에 조성된 목조삼존불은 멀리서 예를 갖추어야했다.

 

 

입구 주차장위의 부도전

조선후기 부도들이 옹기종기 겨울볕을 쬐고 있었다.

3~4분의 부도는 주인공이 밝혀진 부도이다.

그러나

음주상태로 찍은 듯 사진이 많이 없어졌다(이후 다른 곳에서도 발생)

 

 

 

송악당명영탑 松嶽堂明瑩塔

 

 

 

금파당원혜탑 金波堂慧塔

낮은 울타리를 넘어 부도전을 살피던 달넘새님이 감탄사를 연발하여 다가섰더니...

 

 

세상에나!!!

기단부에 세호를 표현하였다.

 

세호는

망주석에만 새긴 줄 알았는데

 

 

20여년 전(?)

지금은

귀천하신 풍수를 보는 지관과 가끔 만났었다.

그 분에게 여쭈었었다.

 

세호의 의미가 무엇인지요?

돌고(오르고) 도는(내리는) 윤회이겠지!!!

 

성흥사 부도전에서

문득 그 분을 떠올려 보았다.

 

2015.12.06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