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동막리 태실

 

동막리 태실

연천읍 동막리에 위치한 태실입니다.

 

 

동막리

무척 익숙한 추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1,979년~1,981년 동막리 근처 재인폭포 아래 포병부대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고, 동막리 포병 진지에서 훈련했던 기억이 또렷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상전벽해가 되어 기억속에 장면은 찾을 수없었지만...

 

 

동막1리 문화복지회관

이곳에 주차 후. 회관을 등지고 우측 50미터 밭과 민가 사이 좁은 등산로로 진입하면 태실에 이릅니다.

 

 

동막리 매실

태함 덮개돌이 노출되어 있으나 도굴되었으며 아기태비는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안내문

주인공을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태함 덮개돌

동막리 태실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태지석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네이버 블로그 서삼릉연구소에서 발췌

"일제 강점기 1911-1913년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간행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실려 있는 발굴 기록에 의하면 "덮개가 있는 석함과 사기로 제작된 태항아리 내.외호, 명문이 있는 옥판을 함께 발굴하였는데, 명문에는 正惠七年十二月王女 翁主石環阿只氏胎라 씌여 있다 "

 

태지로 볼 때 조선 중종 9(1514)년에 중종대왕의 왕녀 석환의 태실이다. 이 왕녀는 [남양홍씨족보(南陽洪氏族譜)]에 적힌 혜정옹주라 여겨진다. 남양 홍 씨 족보에는 1514년 10월생이라고만 적혀 있는데 아마 이 출생 기록은 일부 일탈된 것이라고 본다."

 

*정혜(正惠)는 정덕(正悳)의 오기로 추정됩니다.

 

 

동막리 태실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 김희태 소장님의 글에는 태주와 삶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ogirang/221841922454

연천 동막리 태실 / 중종과 경빈 박씨 소생의 혜정옹주 태실 / 작서의 변으로 가족의 비극을 겪은

 

 

동막리 태실

중종과 경빈 박씨의 소생인 혜정옹주의 태실입니다.

연천 군청에서도 안내문을 수정했으면 좋겠으며, 더불어 연천 여행 기회가 되면 지근의 재인폭포, 오봉사지 부도, 연천문화원에 전시 중인 차탄리 석불입상 등을 동선에 포함하기를 권합니다.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