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군

예천...동본리동 석불입상.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19. 6.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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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본리사지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고적도보에는 예천읍동삼중석탑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조선총독부박물관문서에는 동사자東寺址 등의 명칭으로 보고되고 있다 합니다.  당시 조사 사진을 참고하면, 불상과 탑은 논 가운데에 있었으며 석불은 석탑 뒤쪽의 작은 보호각에 봉안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2007년 8월)


여러번 다녀 온 것으로 기억되는데 2004년 짧은 글과 2007년 사진 한 장이 전부 이다.


2004년 글

"입상은 통돌을 가공한 탓에 왼쪽 손이 어색하나 힘있는 웃음, 풍만한 몸매, 목도리를 두른 듯한 모습, 대좌의 복련이 뚜렷하며 삼층석탑은 특이하게도 옥개석 받침이 5,5,3 이라 삼층 옥개석이 본디의 것일까라는 의문도 들고, 2기단인지 1기단인지 구분이 모호한 하기단은 상기단 보다 좁아 불안해 보이지만 상기단의 사천왕상이 역동적으로 돋을 새김되어 있고 상륜부에도 노반 복발이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야릇한 매력을 끄는 것은 입상과 탑의 배치다.
즉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석조입상은 조성 시부터 전각 없이 야외에 세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겠으나 탑이 석조여래와 일직선상이 아니라 좌측으로 비켜나 있어 한천사와 마찬가지로 예천읍의 풍수지리에 허한 부분을 비보하기 위한 비보탑으로 추측해도
큰 잘못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동본리 석조여래입상

하반신, 불두에 비하여 상반신이 작은 편이며, 목 부분은 보수하였습니다.

복련의 팔각대좌 하부는 매몰된 상태이며, 상부에는 불상의 양발을 함께 새겼습니다.

굵은 나발, 육계는 넓고 높습니다.

방형 상호, 좁은 이마 중앙아 백호공이 있고,반개한 눈,높은 코, 입술은 두터우며 귀는 깁니다.

목에는 삼도가 분명합니다..


불상은 직립한 자세이며, 측면에서 보면 가슴에서 복부까지 거의 편평합니다.

왼손은 팔을 구부려 손바닥을 위로 하고 있으며,오른손은 내려뜨려 허벅지 옆에 두고 있습니다.

법의는 통견, 승각기와 군의 주름을 새겼고, 양다리에서 동심타원형을 그리고 있습니다.


석탑과 더불어 9세기 후반 불상으로 전합니다.


 

 

 

 

 

 

 

 

 

 

 

 

 


동본리 삼층석탑

 

지대석은 4매 조합


하기단

중석은 4매부재로 결구, 탱주 1.우주를 모각하였습니다.

갑석은 1매이며, 상부에 1단 굄을 표현 했습니다.


상층기단

중석은 혼합식 결구, 사천왕상(?)이 부조되었다고 하지만 생령좌가 분명치 않고 지물도 모호합니다. 

따라서, 사천왕상이라는 존명도 다시 검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갑석에는 부연을 표현하였고, 상부에는 2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탑신석은 1매로 양우주를 모각하였습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급하지 않으며, 층급 받침은 아래로부터 5*5*3, 절수구를 표현하였고 상부에는 1단 굄이 있습니다.


상륜부는 후보하였습니다.


석불과 동시대인 9세기 석탑으로 전합니다.

 

 

 


지대석. 하층기단

 


상층기단

 

  

 

 

 


탑신부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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