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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영암군

영암...법흥사 목조, 소조관음보살좌상

by 임병기(선과) 2017.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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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 금정면 안노리

요사, 대웅전,관음전을 갖춘 단촐한 가람이었지만 곳곳에 스님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정갈한 분위기의 사찰이었다.

 

 

대웅전 삼존불

 

대흥사의 말사로 절의 창건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는 전하지 않는다.

1961년에 편찬된  영암군지에는 정보현 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기록되어 있다.

관음전에 봉안된 탱화 화기에는 1954년에 제작된 기록이 보여 그 이전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된다.

 

 

대웅전 뒤편 관음전.

이례적으로 대웅전 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목조관음보살좌상

화재로 전소된 모사찰에 모셨던 관음보살을 주민들이 들고나와 별도로 봉안하였다가 법흥사 화재 후에 주민들이 지게에 지고 왔다고 주지스님이 말씀하셨다. 당시에 보살상은 화재로 인해 3부분으로 훼손된 상태이었다고 한다.

 

 

보관 중앙에는 화불이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장방형 상호, 백호가 있으며 보발은 양 어깨 아래까지 두 줄로 내려온다.

삼도를 표현하였고 법의는 통견. 승각기 매듭은 주름져 있다.

아미타 수인이며,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으며, 조성시기는 조선후기로 추정된다.

 

 

 

 

신장탱

불기 2981년.즉1954년이다.

 

 

산신탱.불기 2981년

 

 

칠성탱.불기2981년

 

 

관음전 측면에 또 한분의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다.

 

 

소조관음보살좌상

조선후기에 조성된 보살상으로 추정된다.

 

 

 

 

 

동자상

대웅전 축대 아래에 모셔져 있다.

민불인지, 무덤 앞의 동자상인지 분명하지 않다.

 

 

 

안노리 마을 경작지에서 석탑과 함께 발굴되었다고 한다.

석탑은 마을 앞 느티나무 아래로 옮겼으나 도난당했으며, 현재 기단부만 남아 있다는 스님의 말씀을 듣고 마을 주민들에게 탐문하였으나 현재는 사라지고 없었다.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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