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투어 후 노화도를 거쳐 완도로 들어와 찾은 신흥사.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멍보살은 어둔 무렵에 찾아든 낯선 객을 요란스럽게 반긴다. 멍보살의 지나친 환대에 스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부처님을 뵙고 가라며 대웅전을 가르켰다.
대웅전 삼존불
신흥사... 홈페이지 "신흥사는 완도군 남망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1932년 김성렬 스님이 불로사라는 절로 창건했으나 중간에 신흥사로 바뀌었다 합니다. 신흥사의 창건 역사는 100년이 되지 않지만, 그 원류는 장보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약사전 약사천불이 봉안되어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전문이다. "이미지 준비중 입니다"라는 문구만 있을뿐 2000년에 지정된 문화재 사진은 17년째 준비중이다.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신흥사에 모셔진 약사여래좌상이다. 이 불상은 원래 해남 대흥사 소속암자인 심적암(深寂庵)에 있었던 것인데 초의스님이 현 대광명전에 옮겨 모셨으며, 그 뒤 응송(박영희)스님이 신흥사로 옮겨 봉안한 것이다.
목조약사여래좌상 나발,중간계주,정상계주를 표현하였고 장방형 상호는 야간 고개를 숙였다. 목에는 삼도를 새기고 법의는 우견편단, 승각기는 일자로 묶었다
복장 발원문에 약사여래로 봉안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수인은 아미타 수인이다. 정확히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처음에는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삼존으로 봉안하였으며 신흥사에 현존하는 부처님은 아미타여래로 추정된다. 복장발원문을 살펴보면 단서를 찾겠지만 안타깝게도 도난당했다는 기록만 보인다.
신흥사에서 바라 본 완도항
2017.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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