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장정리 오층석탑

장정리 오층석탑 봉은사지 奉恩寺址 옛터에 자리한 석탑으로, 봉은사지는 고려사에 의하면 1234년(고종21년)에 參政 車주(人+舟)의 집을 봉은사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당시 창건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후 조선시대 지리지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 고려말기 혹은 조선초기에 폐사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봉은사 창건 후 왕의 행차를 위해 민가를 헐고 길을 넓혔으며, 자주 봉은사에 행차한 사찰로 고려사에는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록으로 미루어 보면 봉은사는 원당사찰로 추측되지만 사역은 그리 넓지 않았던 것 같다.     오층석탑 1960년 도괴된 석탑을 수습하여 세운 탑으로, 2층 이상의 탑신, 5층 옥개석, 상륜부가 결실된 단층 기단 석탑이다.. 자연석 지대석, 감입식 기단면석에는 양우주가 모각되었고 상부에 1단 괴임이 조출되었고, 초층 탑신은 2매부재이며, 2층 탑신과 더불어 양우주를 표현하였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깊고, 옥개받침은 초층 4단, 상부는 3단이며, 초층 옥개석 상부에는 2단 괴임, 상층 옥개석 상단에는 1단(?) 괴임을 두었다. 강화천도 후 조성된 고려후기 석탑으로 추정한다.     기단.초층 몸돌   초층 탑신석과 옥개석           우물지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