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봉산동 당간지주

 

당좌는 자연암반을 이용하였다. 양쪽 지주의 암질이 확연히 차이가 있다.   누가 보아도 사진 우측 지주가 1980년대 후보한 지주로 보인다. 근데...       상부의 간구가 긴 장방형이다. 이런 유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왜? 설왕설래 개인적으로는 후대에 긴 목재를 좌우로 끼우기 위하여 치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불행히도 후대에 당간지주는 형장으로 사용된 예가 있기 때문이다.       당좌 철분 성분이 남아 있다. 그렇다면 철당간 아니었을까?         천왕사지로 추정되며 봉산동 석조보살입상.원주박물관의 또다른 봉산동 석불입상,부흥사 석탑재도 동일 사지로 비정한다.     1912년...사진/머루눈님 제공   한쪽이 잘려져 기대어 있다.   1929년...사진/머루눈님 제공   완전히 누운 상태이다.   현장설명문에도 한 쪽 지주는 후보하였다고 전한다. 어느 쪽일까?   2016.09.25 ==============================================================================================================   봉산동 당간지주     여러 사람에게 당간지주 위치를 문의했지만 아는 분은 한 명도 없어 , 지나가던 개인택시 기사 분에게 물었더니, 비석거리에 가보란다. 비석거리가 별도 장소에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당간지주를 칭하는 것으로 여겨져 슬프기 그지없다.   천왕사지 당간지주라 설명되었지만 관음보살 위치를 고려해보면 본래 제자리가 아니든가, 아니면 천장사는 대가람이었을 곳이다. 부러진 당간을 보수한 흔적이 보이는 당간지주는 기단이 보이지 않고 받침돌만 보인다.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