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전각을 마련하고 원을 세우셨던 스님은...
보관? 아니면 왕관? 삼도가 아니라 목걸이며, 장신구가 길게 내려져 있다.? 팔에는 완천 필목에는 팔찌
보살인가? 장엄여래인가?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2016.09.25 =====================================================================================================================
사찰이 촘촘히 들어선 주택가 가장 위쪽 미륵암(?) 뒷켠에 관음 보살(?)이 계셨다. 한참이나 눈속에서 석불과 눈을 맞추고 있으니 스님 한 분이 오셔서 석불과 관련 재미 있는 말씀을 해주셨다.
바로 뒷산이 봉산이며, 치악산 정기가 모인 곳이라 많은 사찰,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신다. 천장사지 석불로 언젠가 홍수로 휩쓸려 갔으나 어느 보살님의 현몽으로 발굴하여 절 위쪽에 목만 내놓고 있던 것을 현재 위치로 모셨다고 한다.
더욱 눈은 거세지지만 우리 스님의 설명은 재미가 더해간다. 생전에 전각속에 모시고 싶다며 너무도 잘 생기지 않았냐고 거듭 동의를 구해오시며, 몇차례나 차을 권하셨지만 일정 때문에 정중히 거절했다.
절집 순례 시 차, 공양을 권하시는 스님들은 모두 너무도 미남이라면 착각일까?
봉산동 관음보살
통통하고 네모난 얼굴,보관 쓰고 있으며, 삼도가 두터워 목도리를 두른 듯 보이며 수인은 가슴에 우측손 배에 좌측손을 대고 있다. 양다리에는 타원형으로 주름이 있어 신라하대 불상 양식처럼 보이는데, 자료에는 고려시대 지방화된 석불이라고 한다
2006.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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