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하동군

하동...쌍계사 부도.진감선사 부도

임병기(선과) 2016. 6. 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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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의 지리산자락 부도 순례
쌍계사 진감국사 부도를 건너 뛸 수는 없지 않은가?


옛답사기를 찾아보니
쌍계사는 2008년 4월에 우리카페 유현이랑 마지막으로 들리었다
하지만 그때는 진감국사 부도를 뵙지 않았었고, 다른 글과 사진도 없는 사실로 미루어 2000년 이전에 부도를 답사한 것 같다.




진입로 좌측 방광탑전.
앞쪽과 뒤쪽 바위에 방광탑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제봉당 영철(?)대사방광탑








자월화상방광탑






평운당방광탑 





부도전.
조선시대 부도 3기가 모셔져 있다.




벽송당부도 碧松堂塔. 16세기 중반의 부도이다.


벽송사의 개창주,조선 불교 임제종 제5대 정통(正統)을 지낸 조선 초기의 고승
서산대사가  벽송지엄스님의 법손이라고 한다.


벽송지엄 (1464-1534)
부용영관 (1485-1572)
청허휴정 서산 (1520-1604)










부도의 주인공 미상








허한당부도 虛閑堂塔.1582









예전에는 입구 우측 비림에 있지 않았나?




진감국사 부도 가는 길
그래도
인사 드리는 것이 예의이기에.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 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887년



다층석탑.조선




석등.통일신라




마애불






괘불지주.비사리구시




진신사리탑




수조




국사암 방향으로 길을 잡고




좁은 산길과 오르막을 오르면




진감국사(774~850)부도가 맞이한다.


신라 승려. 속성은 최씨(崔氏). 전주(全州) 금마 출생. 804년(애장왕 5) 당(唐)나라 창저우[滄州]에 가서 신감(神鑒)에게 출가했는데 얼굴이 검다 하여 흑두타(黑頭陀)로 불렸다. 810년(현덕왕 2) 충산[崇山] 샤오린사[少林寺]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830년(흥덕왕 5) 귀국해 상주 노악산의 장백사(長栢寺)에 있다가 지리산으로 가서 삼법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절의 남은 터 위에 절을 지었다.


838년 민애왕이 즉위하여 만나기를 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이에 왕은 선사(禪師)가 색과 공을 초월했다 하여 사신을 보내 혜조(慧照)라는 호를 내렸으며 뒤에 소성왕의 이름을 피해 혜소로 고쳤다. 그 뒤 지리산 남령(南嶺)에 옥천사(玉泉寺 ; 지금의 쌍계사)를 세우고 조계(曹溪) 육조(六祖)의 영당을 세웠다. 불교음악인 범패를 도입하여 수행의 방편으로 널리 보급하였고, 중국에서 차(茶)나무를 들여와 지리산일대에 재배하였으며 의술에도 조예가 깊었다.


최치원(崔致遠)이 글을 지은 비가 쌍계사에 있고 저서에 《어산구감(魚山九鑑)》이 있다. 탑호는 대공령탑(大空靈塔). 시호는 진감(眞鑑).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부도이다.
기단부의 팔각 하대석에는 8엽 복련, 팔각 중대석의 안상, 상대석에는 팔각의 앙련이 조각되어 있다.탑신은 구름무늬가 돋을새김된 두꺼운 괴임돌 위에 있으며, 모서리 기둥이 생략된 8각이다. 옥개석 지붕 낙수면 물매는 깊지 않고,추녀는 끝에서 위로 들려 있다. 굵고 높은  추녀마루 끝에는 귀꽃을 표현하였다. 상륜에는 귀곷이 핀 보개를 얹고 운문을 새긴 괴임과 간주석을 두고 보주를 올렸다.

 

 탑비와 함께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과 탑신 괴임




탑신과 옥개석




광주에서 온 등산객 몇 분이 .
등산로인 줄 알고 내 뒤를 따라왔다.


깜짝 놀라며, 설명을 부탁하길래
썰을 풀었다.



일행 중에 역사 선생님이 한 분 계시었다.


선생님 왈!!!
교단에서 그렇게 가르쳐야하는데......


내가
시험에 도움이 않되는 학습진도가 너무 나갔나???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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