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도군

청도...청도박물관 석불.석탑재

임병기(선과) 2016. 2.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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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박물관 개관 소식은 접했지만 이제 인연 지었다.

대구 상인동 집에서 앞산터널을 통과하면 3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거리로 8시 30분 경 박물관에 들렸다.

 

 

보름 달불 놀이를 위하여 청솔가지로 단을 쌓았다

 

 

박물관에 들린 이유가 이곳으로 옮겨온 석불좌상과 석탑재를 확인하기위해서였다.

 

 

넉넉한 인상의 석불의 과거를 추적해보자.

 

 

2006년 장연사지 초입 매전초교 교정에 있었다.

 

 

매전초교가 폐교되고 2012년에는 청도 도주관에 있었다.

 

 

2016년 청도 박물관에 계신다.

도난 우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박물관 뜰로 옮긴 것은 박수 받을 일 아니겠는가?

 

아울러

신당리 석불. 덕촌리 석불. 온막리 석불. 소작갑사지 석불도 이불移佛을 신중하게 고려하였으면 좋겠다.

 

 

신당리 석불

 

 

덕촌리 석불

 

 

온막리 석불

 

 

소작갑사지 약사여래

 

 

석탑 옥개석.

과거를 들쳐볼까?

 

 

2012년 청도 석빙고 옆에 뒤집혀진 상태로 있었다.

안태고향은 전하지 않는다.

 

 

2016년 청도 박물관 뜰에 있다.

바로 놓으니 넓은 귀마루가 확연하다. 영남지방에서 경주 이외의 장소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 같다.

 

백제계열 석탑의 높은 귀마루는 익산 왕궁리 5층탑, 서천 비인리 5층탑, 공주 계룡산 남매탑, 김제 귀신사 3층탑, 곡성 가곡리 5층탑, 남원 만복사지 오층탑, 남원 실상사 백장암 3층탑,공주 마곡사 5층탑, 군산 발산리 5층탑에서 보인다.

 

경주일원의 동일한 작례의 석탑은 옥룡암, 안강 정혜사지 13층탑, 배동 민가 옥개석 부재, 늠비봉 오층탑, 탑곡부처바위 삼층탑, 진현동 사지 석탑부재, 황룡골사지 석탑재(부도재)에서 나타난다.

 

 

비석 이수편(?)

 

 

석등대좌

석탑재와 더불어 2012년에는 청도석빙고 옆 소공원에 있었다.

 

 

칠곡 초교 자리었구나.

 

 

수확을 하지 않은 감

묘한 느낌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까치밥

시인 김남주가 "조선의 마음으로" 읊었던

옛사람들의 가난했지만 넉넉했던 여유를 잊지 말아야겠지요.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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