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시

경주...나원리사지 석탑재

임병기(선과) 2015. 7. 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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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리 탑각단 마을 뒤편에 위치한 사지로 사찰의 사적은 전하지 않지만 석탑재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에 향화를 피웠던 사찰임을 짐작케 한다. 대부분 노인층이 거주하는 마을. 한적한 오후에 4명의 이방인이 탑부재를 찾기 위해 마을을 들쑤시고 다녔더니 멍멍이들이 오랫만에 밥값을 하느라 난리 개부루스다.

 

놀란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 집에서 나와 골목안에 삼삼오오 모여 의혹의 시선을 보낸다. 그 와중에 환대님은 예전 답사에서 보았던 민가의 옥개석 1점이 3년전 단돈 10만원에 외지로 팔려나갔다는 웃지 못할 빅(?)뉴스를 접했다.  또한 많은 부재들이 형산강 제방 보수 공사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우리 비지정 문화재의 현실이 안타깝다.

 

 

묘 좌우 측면 지대석과 하대면석

 

 

 

지대석과 하대면석.하대면석의 우주와 탱주. 지대석은 면석과 한 돌이며 뒤집혀진 상태이다. 하대면석에는 탱주와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하대갑석. 하대갑석 2점이 남아 있다. 상부에 2단 괴임을 두었다.

 

 

하대갑석

 

 

탑신석.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초충탑신석?

 

 

 

상대갑석. 상부에 2단 각형 탑신괴임이 조출되었고 하단에는 부연이 있다.

 

 

상대갑석

 

 

기단면석

 

 

기단면석.양우주와 탱주가 보인다.

 

 

민가의 연자방아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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