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시

경주...배동 석탑재, 석등

임병기(선과) 2015. 7.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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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 없는 일욜

경주지역 폐사지 답사동선을 수립후  김환대님에게 송부하여 수정동선을 마련하였다.  배동 석탑재도 처음에는 제외되어 있었으나 환대님 추천으로 들려 뜻밖에도 석등을 만나는 호사를 누렸다.

 

어느 절터에서 옮겨온 부재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민가밖 솔숲에 위치했으며 더 많은 석탑재가 산포되어 있었다고 전한다. 석탑재는 갑석 4매이며 백제계로 회자되는 우동이 높고 둥근 흔치 않은 부재였다. 한 개 부재의 상부에 팔각(?)홈은 사리기홈으로 보여지지만, 다른 부재에는 찰주공 처럼 작은 홈이 있어 동일 옥개석 여부도 불분명하다. 담장 밖에는 석탑 기단 저석도 돌무더기에 묻혀 있다.

 

개인집 정원으로 출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부에 팔각홈(?)

 

 

상부에 원형 공과 ㄱ자형 홈

 

 

 

 

담장 밖 석탑재

 

배동 석탑재 외에  경주 일원의 우동이 높은 석탑의 작례를 가져 온다.

 

 

늠비봉 5층석탑

 

 

탑곡 부처바위 3층 석탑

 

 

옥룡암 3층석탑

 

 

진현동사지 석탑재

 

 

황룡곡 황둔사지 석탑재(부도재)

 

 

정혜사지 13층석탑...누들스님 사진

 

 

개인 정원 주택에 자리한 석등

우리는 사전에 석탑재만 답사하기 위해 들렸다가 석등을 만나 횡재를 한 기분이었다.

아마 인터넷상에 처음 공개되는 사진 아닐까?

 

총 3기의 석등 중 2기는 주인이 20년전 부산에 거주할 때 경주에있었던 석등을 구입였다고 한다. 당시 구입가도 매우 고가였으며 최근에 인수할려는 사람이 있었으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석등은 진품으로 단국대(?)에서 작성한 평가서가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고려초기 석등으로 생각된다.

 

 

석등1

전형적인 신라계열의 팔각원당형 석등이다.

 

 

 

 

 

 

 

석등2

석등 1과 거의 동일하다.

 

 

 

 

 

석등3

약 8년전 구입한 석등이라고 한다.

 

멋?

멋이란 정형에서 벗어날 때 진정한 멋 아닐까?

 

멋은 있지만 조성시기가 애매하다.

그래도

장인의 시도에 갈채를 보내고 싶다.

 

 

멋1

자연석을 지대석 삼아 일석으로 연화대좌를 두었다.

 

 

멋2

8면 간주석 2면에 왕관 또는 귀걸이의 고리 같은 문양을 조식하였다.

 

 

멋3

상대석 상부 팔각에 안상을 표현했다.

화사석 괴임이 없었다면 뒤집혀진 하대석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돌아 오는 길

멀리

창림사지 석탑이 보인다.

 

경주

그 심연의 깊이는......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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