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는 663년 창건되었고 폐사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일제강점기 혹은 한국전쟁에 전화를 입은 것으로 구전된다고 한다. 그 이후 사적은 전하지 않으나 1669년 동경잡기, 범우고,여지도서 등에 등재되어 있다. 근대의 기록으로는 1913년 중창 기록과,'태고사법'에는 통도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다.
부도4기, 부도비 2기의 심원사 부도군은 산내면 한우숯불고기 단지를 경유 막다른 길 끝 일부1리 심원사 주차장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심원 소류지 공사로 인하여 현재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전한다.
석종형 부도로 옥개석을 갖추었다. 옥개석에는 내림마루가 두렸하며 상부는 보주로 장식하였다. 글씨가 새겨진 듯 보이나 분명하지 않다.
부도비.심원사우암당대사성복지0건륭이십년 을해“深源寺牛岩堂大師性服之○乾隆二十年乙亥 五月日立”銘이 새겼다.따라서 1755년에 조성된 비임을 알 수 있지만 위 옥개석을 갖춘 부도의 부도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0는 위位 아닐까?
두번째의 타현형 부도는 2단으로 상륜을 표현했다. ○○堂大師之位 등의 명문이 남아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상륜이 결실된 종형부도
부도비. 증암당대사지위 옹정신해구월십구일 명문이 새겨져 있다. 따라서 부도비는 1731년에 건립된 부도비이나 부도전의 어느부도의 비인지는 불분명하다.
지대석에 놓인 석종형부도로 상부에 연봉을 조식하였다. 탑신에 명문이 없다. 증암당 부도비의 주인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부도비로 미루어 심원사는 임진왜란 이후 영정조 시대에 사찰이 운영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부도와 부도비는 소형의 석조물로 도난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015.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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