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장전평리사지 석탑재

휴가 기간동안 강원 영서 지방을 답사코스로 수립한 이유중의 하나가 홍천의 신봉리사지 석탑재를 보기 위해서였다. 겸사겸사 한국의 사지에서 홍천의 폐사지 자료를 검색하여 실상사에 보관중인  석탑재를 찾아 왔다. 지방도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도로명이 절골이어서 괜히 기분이 업 된다.     장전평리 절골에 위치한 사지의 사적은 전하지 않으며 산사태로 인하여 석탑재가 드러나 실상사로 옮겼다고 한다. 사지에서 수습된 와편은 고려중기 부터 조선후기까지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2기의 석탑부재는 기단면석과 갑석이 하나로 된 부재로 장전평리 사지에는 2기 이상의 석탑이 유존했음을 반증한다. 2기 석탑 면석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고 아래 기단부재 상부에는 각형 탑신괴임을 조출하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위에 올려 놓은 갑석 상부 탑신괴임에 연화문(?)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탑신괴임에 연화문을 표현한 작례가 기억 나지 않은가? 춘천 박물관 석탑 사진을 가져 온다. 다른 예도 있는데 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춘천박물관 야외전시장 석탑     춘천 박물관 2번째 옥개석 상단 탑신괴임의 연화문     아래 부재 안상     위의 부재 안상     갑석상부 연화문 탑신괴임             석탑재 보다는 석불 하대석으로 보는 분도 계십니다.   201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