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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목포시

목포...유달산 달성사

by 임병기(선과)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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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사 입구의 석탑이 눈길을 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석탑은 뒷면에 나무아미타불을 음각하였고 전면에는 달성사에 부지를 기부한 사람과 불사에 보시를 한 신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921년에 조성한 탑이다.

 

 

 

달성사 바로 입구 계단옆에도 석탑이 보인다.  역시 1921년에 조성하였다고 한다.아래의 아미타불비와 동일한 형태로 초층탑신이 결실된 모습이다.

 

 

달성사는 조계종 21교구 본사 대둔사 말사로 1913년 통도사 출신 노대련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유달산의 유일한 전통사찰로 알려져 있다. 1915년에 창건되었다는 자료도 보인다.

 

 

목조아미타 삼존불. 1678년(숙종 4) 만덕산 백련사에서 조성한 불상으로 아미타불을 주불로 좌우에 대세제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로 모셨다. 나발에 육계가 낮고. 중간계주를 표현하였고 상호는 방형이다. 삼도가 보이고 법의는 통견이다.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1760년 화순 개천사 천불전에 봉안하기위해 제조되었으며 1788년 정조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해남 만일암에 시주되었다는 명문이 있다. 동종은 만일암에 머물렀던 창건주 노대련선사가 가져왔다고 전한다. 극락보전에 있는 동종은 조선동종의 일반적인 형태로 한 마리의 용으로 용뉴를 삼았고 고려동종위 특징인 입상대도 낮게 세웠다, 상대에는 범어를 새겼고. 중대에는 유곽과 보살상을 표현하였다.하대의 명문은 보시한 신도들의 이름으로 생각된다.

 

 

노련대사 창건공덕비. 옥정

 

옥정은 1923년 노련선사가 영암출신 현기봉의 시주로 팠다고 한다. 옥정은 바위속에서 솟아나는 물이라고 한다.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여름에는 찬 물이 나온다고 한다.

 

 

목조지장보살상. 조성발원문 따르면 1565년(명종 20) 남평(나주) 웅점사(운흥사)에서 조성하였다고 한다.우측 다리를 밑으로 내리고 좌측 다리만 가부좌를 튼 반가상으로 드문 상이다.그나저나 사진은 왜 저렇게 되었지?

 

 

시왕상도 지장보살상과 동시대에 조성하였다.

 

 

목포항...명기환

 

푸른빛이 감도는

나의 다정한 항구…….

목포는

목밑샘의 고향

시방 가늠자의 눈금 위에서

위태롭게 생동한다.

 

늙은 배들이

목쉰 기적을 울리고

정은 있어도

발전이 더딘 도시

도시를 버리지 않는

사람들 속에 끼여

술도 배우고 노래도 부르며 살아

간다.

 

푸른빛이 감도는

나의 다정한 항구

목포는

영원한 향수로만 머물 것인가

 

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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