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시

영천...용화사 미륵불

임병기(선과) 2014. 7. 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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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면 대재리 용화사. 수없이 통과한 길가에 예전에 인지 못했던 이정표가 보인다. 영천의 부도 검색중에 디지털 영천문화대전에 등재된 미륵불을 인지하고 영지사 가는 길에 들렸다. 그런데 디지털영천문화대전에는 화산면 용화사 소개 글에 대창 용화사 사진을 올려놓았다. 그참!

 

삼존불

 

대웅전 불단 옆에 나란히 모신 미륵불.  미륵불상은 스님의 꿈에 현몽하여  땅속에서 미륵 2구를 찾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두 미륵불 하부에 매몰되었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마치 마을 장승처럼 보이는 미륵불은 사찰에 봉안되었던 불상 보다는 민초들의 곁에 민불로 모신듯 하다. 조선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이다.

 

 

관을 쓰고 있는 오른쪽 미륵불은 타원형  상호의 훼손이 심하다. 얼핏 사찰장승 느낌이 강하게 다가 온다.문무인석의 홀처럼 보이는 지물을 들고 있다.

 

 

 

 

 

왼쪽 불상도 관을 쓰고 있으며 상호는 긴 타원형으로 훼손이 덜하다.  상호 외 신체표현이 생락되었다.  좀 더 긴 관을 쓰고 있다. 왕방울 눈, 펑퍼짐한 코는 장승을 닮았다.

 

 

 

 

대웅전 측면 석불입상. 

 

 

 

측면 전체를 차지한 반야용선 모본

 

 

대웅전 앞에 모셔진 삼존불.우리의 친숙한 불상과는 거리감이 있다.

 

20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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