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천시

영천...신녕포교당 불상.부도

임병기(선과) 2014. 7. 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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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녕포교당(법련사)은 신녕면 소재지에 위치한 은해사 말사이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불분명 하지만 약 200여 년 전에 창건되었다고 전합니다..  처음에는  법련사로 창건하여  현재 포교당은 1924년 박희웅 화상에 의해 세워졌고, 1960년대부터 학산 스님이 사세를 넓혔다고 한다.

 

한국전통사찰관광정보에는 법륜사로 등재되어 있다.금년에 발간된  디지털영천문화대전에도 동일하게 표기하여 현장 방문없이 자료를 복사했다는 의혹을 갖게한다. 

 

 

극락전 삼존불

 

 

한국사찰문화재 총람에는 석불좌상, 전통사찰관광정보에는 목불좌상으로 표기된 불상으로 조선후기에 조성되었다고 전한다. 조성가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인에 관계없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의 협시보살로 미루어 아미타불로 봉안하고 있다.

 

 

 

 

 

 

디지털 영천 문화대전, 한국사찰문화재 총람에는 1933년에 제작된 방형 부도로 정리하고 있으며 한국전통사찰관광정보에는  조성 시기를 1880년(고종 17)으로 표기했다. 또한 문화재총람에는  부도 주인공은 재가여자신도인 "청신녀경진생혜하씨해련화사리봉안탑" 명문이 있다고 한다.  부도는 방형 지대석위에 탑신도 방형이다. 옥개석은 흔치않은 우진각 지붕이며  연봉을 올려 장식했다. 

 

 

 

사찰명에 대해서는 인터넷상에 법련사와 법륜사가 거의 반반으로 거론되고 있어 직접 전화를 걸어 법련사法蓮寺임을 확인하였다. 극락전 아미타불의 재질은 답사객의 느낌으로 석조여래로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부도 조성연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현 법련사가 1924년 세웠다는 기록과 부도 주인공을 정확하게 명기한 한국사찰문화재총람의 1933년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다. 아울러 1880년은 부도 명문 '경진생庚辰生'을 경진년에 세웠다고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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