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보광사 목조아미타좌상.문원리삼층석탑.문원리석조보살입상

보광사는 용운암승용군에서 5분 거리 정부청사 반대편 관악산을 바라보는 갈현리 산126-1에 위치한다. 보광사에는 목조아미타불좌상, 문원리 보살입상, 문원리 삼층탑이 답사객을 기다리고 있다. 보광사는 근자에 창건한 절집이다. 공덕비에 의하면 1946년 법당 6간과 요사 1동을 지은 것이 보광사의 시작이라고 전하고 있다. 현존하는 문화재는 보광사 사적과 관계없이 다른 곳에서 이건되어 보광사와 인연을 맺고 있는 옛님이다.   극락보전 창호   목조아미타삼존불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나발의 머리, 계란형 상호, 짧은 귀, 이마에는 백호가 보이고, 눈은 아래로 향했으며코는 오똑하다. 작은 입에는 미소가 흐른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양 어깨로부터 흘러  U자형을 이루며 무릎을 덮고,  발목 하부에는 부채꼴의 주름을 이룬다. 가슴과 배 사이에는 단엽 5판의 앙련이 새겨진 허리띠가 보인다. 수인은 아미타 수인으로 보인다. 대좌는 분명하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불상 이후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모셔져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누군가 여주로 옮겼다가 다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이 불상은 17세기말부터 18세기에 유행했던 대량제작으로 인해 경직되고 생략적인 상들보다는 조선초·중기의 불상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상이다. 즉 환미감이 남아있는 상호, 움츠리지 않고 서 있는 목, 오른쪽 어깨에 자연스레 물결치듯 접히면서 가장자리가 살짝 반전되어 불규칙한 곡선을 이루는 점, 가슴부분에 묶여진 군의의 끝부분을 앙연형태로 표현한 점, 그리고 무릎사이에 입체적으로 형성된 여러개의 주름 등에서 비교적 덜 도식화된 느낌을 받는다. 이같은 예는 17세기 전기에 제작된 무량사 소조삼존불중아미타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보광사 목조여래좌상은 늦어도 17세기 중엽경에는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천시청   몇일전 사진 올렸던 우리집 근처 아래 대구보성선원 목조아미타불과 비교 해보자 1647년 현욱 조각승의 작품이다.   보성선원 목불좌상 ..2013년 4월 보물로 지정 보광사 보성선원   대세지보살 관음보살   목조아미타삼존불.협시보살은 근자에 봉안하였다.     문원리 삼층탑 또는 관문리에서 옮겨온 석탑이라고 기록되어 혼선을 야기시킨다. 과천시청 홈페이지의 설명이 옳을듯 하다. "문원리 근처, 관문리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절터에 있었던 탑을 옮겨왔다." 단층 기단, 지대석 각 면에 2개 안상을 조각했다. 기단면석은 하나의 돌로  모서리에 양우주를 표현했다. 장방형의 기단갑석 상부에는 탑신괴임이 보인다. 갑석에 비해 크기가 어울리지 않은 초층 몸돌에는 문비와 자물쇠를 새겼다. 탑신에는 양우주를 얕게 표현하고 있다.  옥개석 모서리 반전이 급격하며 층급은 3단으로 낙수면 물매는 깊지 않다.  3층 탑신은 결실되었고, 2·3층 옥개석 역시 파손되어 시멘트로 보강하였다. 고려시대 후기 작품으로 전한다.   지대석 안상과 기단면석   문비와 자물쇠     문원리 석조보살입상. 보살입상도 문원리에서 옮겨 봉안했다고 전한다. 대좌를 제외하면 크게 2개 돌로 조성하였다. 머리에는 갓을 쓰고 있고, 둥근 얼굴에 눈썹,가는 눈,입은 음각으로 코는 낮게 양각하였는데 전체적으로 평판적이다. 짧은 목에는 삼도를 표현하고  통견의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는 Y자형 옷깃을 표현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약식화 된 옷 주름을 보이고 있다. 고려 후기 혹은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보살상으로 추측한다.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