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화성시

화성...홍법사 석조비로자나좌상, 석탑

by 임병기(선과) 2013. 5. 9.
728x90
728x90

 

 

서신면 홍법리 산 52-8 홍법사.서글픈 창건설화가 전해온다. 명나로 끌려간  조선의 규수가 천자의 애첩이 되어 고향을 그리다가 죽음에 이르게 된다. 후에 천자가 사경을 헤매이다가 죽은 조선의 처자 홍랑의 현몽으로 병이 났게 되었으며 홍랑의 혼을 고향땅에 모신 곳이 홍법사 라고 한다.

 

 

명나라 천자가 완쾌후 석주에 홍랑의 혼을 닮은 보살상과 사공 12명을 실어 서를 건너 고향 땅에 보내었다고 한다. 홍법리 마을사람들이 바닷가에 도착한 보살상과 사공 2명을 모셨으니 바로 홍법사 대웅전 비로자나 삼존이다.

 

석조비로자나좌상

 

보살이 아니고 비로자나이다. 뭐 그렇다고 달빛에 물든 이야기를 햇볕속으로 들추어 내기도 싫다. 불교설화 이전에 서글픈 조선의 아니 오늘까지도 이어지는 우리의 현실 아닌가?

 

 

우리의 협시보살과는 다른 상이다. 철조 보살이다.

 

 

두 분의 사공이라고 전한다.

 

 

비로자나삼존불. 설화가 광해군 재위 시 이야기로 전한다. 호분으로 본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따라서 불상도 동시대에 조성되지 않았을까?

 

기단갑석, 불상 대좌, 옥개석 등 부재들의 집합이다. 탑신은 모두 새로운 부재이며 옥개석 층급은 3단이다. 오층탑처럼 보였지만 옥개석 역시 본디 부재여부가 분명하지 않았다. 조선시대 석탑부재로 추정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013.04.06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