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관항리 삼층석탑

화성시 정남면 관항1리 경로당을 목적지로 찾으면 된다. 사진 우측 건물 옆에 삼츨석탑은 위치해 있었다. 관항1리가 탑산골로 불리게 된 유래도 결국 이 석탑 또는 석탑이 서 있었던 사찰 때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다. 석탑 주변에 기와 파편이 산재하고  석축 흔적이 남아 있지만 석탑이 있었던 사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형 지대석 위에 복련이 핀 기단 하대석, 팔각 중대석, 앙련이 고운 방형 기단 갑석 위에 초층 탑신을 올렸다. 초층 옥개석만 본디 부재이며 초층 위의 부재는 복원하였다. 기단부 역시 탑재었다고 확신이 들지 않았다. 초층옥개석은 훼손이 심하다. 층급받침은 4단이며 상부에 1단 탑신 괴임을 두었다.낙수면 물매가 깊고 모서리에 반전도 보인다. 고려시대 석탑 부재일까?      기단부. 석탑부재로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런 이형의 기단부 석탑이 없는 것도 아니다. 통일신라 하대에 조성된 비슷한 유형의 석탑이 철원 도피안사에 있다.     철원 도피안사 석탑. 법당안 비로자나철불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에 조성된 것으로 전해지는 불상과 함께 만들어졌을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님의 숨결 방 참조)     논산 탑정리 부도탑     초층 옥개석     석탑도 비에 젓고 내마음도 봄비에 빠져든다.   그래서   봄은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