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제군

인제...인제군청 문인석.합강미륵

임병기(선과) 2011. 4.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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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미륵불이 있다는 자료를 접하고 왔건만 문인석만이 외롭게 서있다. 하지만 지금도 문화유적총람, 인제군청, 인제문화원홈페이지에는 인제군청에 합강미륵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합강미륵은 어디로 가셨을까?

 

인제 합강미륵불...문화유적 총람

 

문인석 옆에 계시는 분이 합강미륵이다.

 

사진...한국의 산하/산초스 님 

 

 

 

여기에 계시는구려.멀리 대구에서 인제까지 쉽지 않은 걸음인데, 지자체의 엉터리 자료로 헛탕을 치고 말았으니... 어쨋거나 합강 도로 공사로 인제군청으로 이전하였다가 2003년 합강2리 합강정 공원. 고향마을로 돌아온 복 많은 미륵불이다.

 

인제문화원 자료를 보자. "구전에 의하면 약 350여 년 전, 박명천이라는 목상이 목재를 뗏목으로 묶어 합강으로 운반하여 왔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내가 이 강물 속에 묻혀 갑갑하기 짝이 없으니 나를 건져 달라."고 해서 친구 되는 김성천에게 부탁을 하여 물 속에 들어가 보니 수 척이 되는 석주가 광채를 띠고 있었다. 이를 건져내서 미륵불을 만들어 조그마한 누각을 세우고 모신 후 일이 뜻대로 되어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 합강정 밑에 있을 때에 누가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보존되지 못하였으며, 아이를 못 낳는 주부들이 이 미륵코를 떼어 먹으면 아이를 낳는다고 하여 한때는 미륵불 코가 군데군데 떼어져 나가기도 하였다."

201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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