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박물관
오랫만에 옛님들이 모였다. 하남,충주,창원,포항,경주,대구, 그리고 문경의 님들이 일찍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언제보아도 즐겁고 반가운 얼굴이다. 오늘 답사 동선을 준비하기위해 비지정 문화재를 여러 차례 사전 답사하신 가인강산님은 자료집까지 배포하셨다.
아래의 글은 옛길 박물관 홈에서 가져왔다. 야외전시장 유물에 대한 해석이 없어 아쉬웠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등재되리라 믿는다.
![]()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 박물관입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 또 영남대로 상의 허브 역할 담당했던 유곡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옛길관련 문화유적은 이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 하였습니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지니고 다녔으며, 괴나리봇짐 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작고 앙증맞은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과거길로 유명한 문경새재를 조망하면서 옛날 길 위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여행기(遊行錄, 熱河日記)와 풍속화, 중요민속자료 제254호인 문경 평산 신씨 묘 출토복식과 같은 문경의 문화유산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 1. 정기 휴관일은 매년 1월 1일과, 음력 설날 및 추석당일입니다.
2. 단체(10명이상) 해설 필요경우 사전예약 문의전화 바랍니다. 3. 6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하여야 합니다.
![]() 내용
박물관 야외전시장의 복원된탑. 석탑은 문경읍 마원3리 우무실 마을 뒤편 금학사지에 무너져 있던 것을 문경새재박물관으로 옮겨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 탑도 금학사지 탑으로 알려져 두 기 탑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1층 몸돌과 옥개석은 본래 부재이며 받침은 3단이다. 몸돌에 우주를 모각하였고 초층과 2.3층 몸돌, 체감과 높이가 부조화로 키큰 서양여인이 개량한복을 입고 굽 높은 힐을 신은듯 어색하다. 2.3층 몸돌 높이를 줄이고 너비를 줄이는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 초층 몸돌의 엔타시스로 미루어 5층탑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기단 면석에는 안상이 보이고, 두개의 돌로 꾸민 기단 갑석에는 우동이 솟아 있다. 기단받침은 2단이다.
야외전시장의 석조 부재
금학사지 탑으로 알려져 있다. 사지는 문경읍 마원리 봉명산에 있었던 사찰로 사적은 전해지지 않고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금학사지에서 문경서중학교로 옮겼다가 옛길박물관 뜰로 이건했다.
멸실된 지대석위에 하기단 갑석,상기단 면석 갑석, 초층 몸돌, 1~2층 옥개석만 남아 있다. 기단면석에는 우주와 탱주가 양각되었다 . 옥개받침은 초층이 4단, 2층은 3단이다. 초층몸돌에는 양우주를 새겼고, 상륜은 멸실되었다.고려시대 탑으로 보여진다.
복원한 3층탑이 내내 눈에 거슬리는 까닭은???
2009.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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