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2010년 답사 때는 전시되지 않았는지 사진이 없고 2015년 답사 사진이 있습니다. 탑신석 하나 석등 옥개석 하나 맨 아래 방형 대좌 2점은 보충한 석재입니다. 탑신석에는 사방불이 새겨져 있습니다 우주와 아래위에 턱을 내어 마치 액자 속에 봉안한 느낌입니다. 석불좌상 연화좌, 두광과 신광을 갖추었습니다. 수인이 불분명하여 존명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팔각 석등 옥개석 관통되지 않았다면 부도 옥개석입니다 충북대 박물관에 사방불을 봉안한 여러 기 탑신석이 남아 있는 것은 충청지역의 특징일 까요? 고려시대 석탑으로 추정되지만 어디서 옮겨온 석탑인지 알려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사방불이 새겨진 석탑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708 2023.11.18

2015년 글에는 흥덕구 산남동 산 22-30번지 김원택의 묘 앞에 있었던 석탑부재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사지에는 원위치는 이웃마을 탑골에서 옮겨온 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남동 사지 석탑재 원흥리와 원흥방죽 일원은 『金剛般若波羅密經』(1305년 간행)을 간행했던 元興寺의 옛 터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어 조사에 포함되었다. 석탑재는 현재 충북대학교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1998년 분포지도에 표시된 석탑재의 위치는 발굴조 사된 ‘원흥리Ⅰ. Ⅱ유적’에 해당하며, 현재 산남동 360번지 일원이다. 한편 석탑재의 원위치와 관련해서 1998년 보고서에서 는 김원택묘 앞이 원위치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웃마을 이름이 ‘탑골’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곳에서 옮겨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한..

석탑 탑신석 하나, 석등 옥개석 하나 탑신석 각 면에 석불좌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두광과 신광을 두 겹으로 새기고 내, 외연에 특별한 장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부가 매몰되어 연화대좌는 확인되지 않으며 존상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방불이 새겨진 석탑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708 2010년 답사기에는 현장 안내문(?)을 옮긴 자료가 있습니다. " 청주시 남문로 2가 15번지의 남궁병원 맞은편 일본인 사찰 본원사지(本願寺址)있다가 충북대학교 교정으로 옮겨진 석탑부재로 알려져 있다. 옥신석은 1석으로 조성되었으며 각 면의 양쪽에 우주가 모각되었고 사방여래좌상을 양각하였다. 옥신석은 사방불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옥개석은 12각입니다.(..

2010년. 2015년 두 번 인연 지었습니다. 괴산군 칠성면 예산리에서 옮겨온 석탑으로 전합니다. 2010년 답사기에 조선시대 석탑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층 옥개석과 일석으로 조성된 탑신석을 탑신 받침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아마 안내문을 그대로 옮긴 것 같습니다. 고려시대 석탑이며, 탑신 받침이 아니라 탑신석입니다. 기단 갑석 손을 넣어 보았더니 부연이 손에 잡힙니다. 즉, 상층기단 갑석으로 추정됩니다. 이하 부재는 묻힌 것이 아니라 망실된 것 같습니다. 초층탑신석은 암질, 탑신 받침과 크기가 맞지 않아 본래부재인지 의문이 듭니다. 물매가 급하비 않은 낙수면. 사절된 처마, 전층 3단 층급받침 상륜부 부재는 앙화? 그나저나 괴산군 칠성면에는 예산리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법정 명칭이 바뀐 ..

동호회 2023년 송년 답사 충북대학교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시작합니다. 경향각지에서 달려오신 님들 청주 내곡동 석불입상 1986년 중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견되어 음성휴게소 유물전시관에 봉안되었다가 2022년 충북대로 옮겨왔습니다. 두터운 대의 자락, 대의자락의 마감, 왼쪽 팔뚝으로 올려 옷주름이 층을 이루며 걸친 표현 등은 고식의 모습입니다. 2017년 음성 휴게소에 계실 때는 양덕리 석불입상이었습니다. https://12977705.tistory.com/8725439 삼도 흔적 시무외인, 여원인 사선의 승각기, 두터운 대의 오른쪽 팔꿈치 너머 흘러내린 대의자락 불상 대좌 아래에 받침이 있어 상, 중하대석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며, 상대석에는 앙련을 새긴 흔적이 보입니다. 하대석, 중대석 망실된 상..

초입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저 느티나무를 맞이하는 순간 근심은 봄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마을 동구의 오래된 성황목, 마을 숲의 기능이지요. 보호각과 삼존상 광배와 석조여래입상 석조삼존상 좌협시는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근데 왜 저는 일광삼존불로 기억하고 있을까요?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1324 자세히 보면 일광은 아니군요. 좌협시와 우협시는 본존 광배와 하나의 광배가 아닙니다. 시무외인 왼손은 여원인이겠지요? 대좌를 덮은 상현좌입니다 대좌 중대석의 삼존불 본존불이 협시불 보다 큽니다. 삼존불 좌우의 사자상은 충주박물관의 불비상에서 본 듯합니다. 좌우에 화불이 10 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 화불이 없는 것은 보개 등의 다른 부재가 있었던 까닭일까요? 긴 ..

영하리사지 모전석탑 2010년 이후 다시 찾았습니다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1323 영하리사지 석불좌상(청주 박물관)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4534 2010년 답사 이후 몇몇 답사객의 무례한 처신으로 할아버지와 언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연유로 따님의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2022.07.10

홍양사(鴻陽祠) 내수읍 비중리에 우치한 안정 나씨 사당입니다. 동호회 푸른 바다 님이 포스팅한 비석을 찾아왔으나, 날도 어둡고, 문도 닫혀 까치발로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홍양사 삼세충효문(三世忠孝門) "숙종(肅宗) 43년(1719)에 여진족과 싸우다 전사한 경흥부사(慶興府使) 충정공(忠貞公) 퇴수헌(退修軒) 나사종((羅嗣宗, 1440∼1491)의 충절을 기리어 세운 충신각(忠臣閣)과 인조(仁祖) 16년(1638)에 나운걸((羅云傑), 1456∼1493)과 그의 아들 빈((濱), 1473∼1495), 린((潾), 1475∼1495) 형제의 효성을 기리어 세운 삼효각(三孝閣)을 합하여 부르는 2개의 정려각입니다. 나사종은 성종(成宗) 22년(1491) 여진족이 기병(騎兵) 5천을 거느리고 변방에 쳐들어왔을..

청풍 김씨 묘역 청원구 오창읍 양지리 산 16번지 처사 김윤, 부인 진주 하씨 묘비 충비 삼월지비 진사 김윤 부부 옆 봉분 없이, 단소 제단 뒤편에 묘비. 문화재 지정비. 한글비가 나란히 배열되어있습니다. 후면 1995년 비석 후면 명문을 다시 새겼습니다. 삼월은 청풍 김씨 집안의 노비 었습니다. 홍치 기유년(1489년) 김윤이 태어난 지 3일 만에 어머니 홍씨가 죽었으나, 집안에는 어른이 없고 삼월과 그녀의 남편인 두 명만이 있었습니다. 완악한 남편은 갓난아이를 해치고 재산을 빼앗고자 하였으나, 낌새를 알아챈 삼월은 도망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느 날 삼월은 자신의 아들을 안방에 뉘어놓고는 김윤을 물동이에 감추고 도성 남문을 빠져나와 한강을 건넜습니다. 사공에게 나를 뒤따르는 자에게 가르쳐주지 말라는 ..

주변이 정리되었습니다. 2008년 글 https://blog.daum.net/12977705/7707551?category=5177 늦은 시간이지만 뚜렷합니다. 상호,두광 부분만 저부조이며, 나머지는 거의 선각에 가까운 상입니다 백호가 크며, 관모를 착용한 비로자상입니다. 이러한 존상은 가까운 청주 모충동 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도 사례가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12977705/8723753?category=5177 우리나라의 보관을 쓴 자권인 수인 존상 https://cafe.daum.net/_c21_/bbs_read?grpid=dRVf&fldid=6cl8&contentval=001oX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6977&page=1&prev_p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