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주시

청주...박선이. 이춘금 충의비

임병기(선과) 2021. 11. 1. 12:54
728x90

홍양사(鴻陽祠)

내수읍 비중리에 우치한 안정 나씨 사당입니다.

동호회 푸른 바다 님이 포스팅한 비석을 찾아왔으나, 날도 어둡고, 문도 닫혀 까치발로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홍양사 삼세충효문(三世忠孝門)

"숙종(肅宗) 43년(1719)에 여진족과 싸우다 전사한 경흥부사(慶興府使) 충정공(忠貞公) 퇴수헌(退修軒) 나사종((羅嗣宗, 1440∼1491)의 충절을 기리어 세운 충신각(忠臣閣)과 인조(仁祖) 16년(1638)에 나운걸((羅云傑), 1456∼1493)과 그의 아들 빈((濱), 1473∼1495), 린((潾), 1475∼1495) 형제의 효성을 기리어 세운 삼효각(三孝閣)을 합하여 부르는 2개의 정려각입니다. 

 

나사종은 성종(成宗) 22년(1491) 여진족이 기병(騎兵) 5천을 거느리고 변방에 쳐들어왔을 때 아군 50명을 이끌고 싸우다가 전사하였으며, 그의 아들 운걸은 여진정벌에 백의종군하였으나 부친의 원수를 갚지 못함을 비분하여 부친의 3년상을 마치는 날 자결하였고, 운걸의 아들 빈, 린 형제도 효성이 깊어 수차례 여진정벌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친의 3년상이 끝나는 날에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어 3세대가 모두 기일(忌日)을 같이하는 충효의 선례를 남겼다. 나사종은 숙종 43년(1717)에 여진정벌의 공으로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충정(忠貞)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으며, 빈과 린은 숙종 33년(1707)에 판서로 추증되었다. "(다음)

 

박선이. 이춘금 충의비

朴善伊, 李春金 忠義碑

 

삼효각(三孝閣) 앞에 있습니다.

 

나사종은 1491년 여진족이 기병(騎兵) 5천을 거느리고 변방에 처들어 왔을때 아군 50명을 이끌고 싸우다가 전사하였으며, 관기 박선이와, 관아의 노비인 이춘금이 나사종의 시신을 거두다가 여진족에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뒷면

제 사진에는 글이 명확하지 않지만 푸른바다님의 포스팅에 의하면 명문이 있습니다

 

只知有主 主殉幷殉 지지유주 주순병순

不知有身 烈哉兩人 부지유신 열재양인

 

오로지 주인만 알고, 주인이 죽으니 따라 죽었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열렬한 두 사람이다.

 

(동호회 푸른바다 님 사진)

 

우리나라의 충노(비) 비석

https://blog.daum.net/12977705/8727148

 

2021.09.25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