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부여군

부여...부여 객사 석탑부재

임병기(선과) 2024. 12. 2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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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객사

부여읍 부소로 15. 충남 유형문화유산

"1869년 건립되었고, 1880년 중수되었다. 일제 강점기 보통학교 교사, 부여고적보존회 진열실, 조선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 진열실 등으로 이용되었다. 광복 후에는 국립부여박물관의 유물전시실로 사용하다가 1985년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수되었다. 『여지도서』에는 22칸으로 기록되어 있다."

 

기단부는 백제시대 석조물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 백제 시대 장대석과 면석으로 축조한 기단 위에 역시 백제 시대 주춧돌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각각 3칸*2칸의 정랑, 양익실, 정랑은 맞배, 양익랑은 팔작지붕, 마루와 안쪽으로 방이 있습니다.

객사가 어떤 건물인지는 모두 아실 테고...

정랑

扶風館 현판이 걸렸습니다.

동익랑

서익랑

익랑 측면

우리나라의 객사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24

 

2007년 답사 때는 석탑부재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https://12977705.tistory.com/4776318

 

이제 건물에 있는 석탑부재를 찾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새롭게 추가된 부여객사 석탑재(여러 부재가 산포 되어 있지만 한 장소는 1기로 집계)를 포함하여 제가 답사한 우리나라의 석탑, 석탑부재(1945년 이전)는 1739기입니다. 

옥개석

정랑 주초로 변신?

각호각 3단

우주가 모각된 상층 탑신석과 일석이며, 탑신석은 윗부분이 잘려나간 것 같습니다.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기단 갑석이 아니라 옥개석에 3단 각호각 층급받침은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탑신석

상층기단 중석

엇물림으로 결구했을 것입니다.

우주 크기가 다릅니다.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으로 치석 된 하층기단을 눕힌 상태일까요?

석탑 부재는 아니겠고

뒤집힌 기단 갑석이면 부연일 테고

석탑 부재는 아닙니다.

객사 옆에 모아둔 석조부재가 디지털부여문화대전에서 언급한 백제시대 석조물일까요?

3단 각호각 탑신 받침을 갖춘 석탑 옥개석으로 판단하면 9세기 이후에 조성된 탑으로 추정되어, 백제 석탑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2024.11.07

 

***본문에서 인용(" ")한 글은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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