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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예산군

예산...오서산 화암사, 추사 글씨 암각문

by 임병기(선과)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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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요사는 공사 중이어서 대웅전, 석탑, 추사 마애암각문만 둘러보았습니다.

 

2010년 화암사

https://12977705.tistory.com/8723168

 

삶과 죽음

그런 것인가요?

 

오층석탑

흩어진 옛 부재를 수습 복원하였습니다.

2~4층 옥개석. 초층, 5층 탑신석은 본래 부재처럼 생각됩니다.

 

초층탑신석. 상층기단갑석

탑신석의 우주. 기단갑석의 받침

 

부연이 없습니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급합니다.

전층 옥개석 하처마선은 들리지 않고, 상처마선은 반전이 있습니다.

층급받침은 5층 2단, 2~4층 3단입니다.

복원한 초층 옥개석도 3단 층급받침이었으면 좋으련만.

 

화암사 오층석탑

수습된 부재로 복원한 고려시대 오층석탑입니다.

 

이제 옛 답사 때에 건너뛴 소봉래를 비롯 추사 글씨를 찾아갑니다.

추사 글씨는 충남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뒤 병풍바위

 

 천축고선생댁(天竺古先生宅).행서체

옛 절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승 옹방강의 서실에서 보았던 문장을 새긴 것이라고 합니다.

 

병풍바위

 

시경(詩境)

시를 읊을 만한 좋은 경치?

추사의 스승인 중국 옹방강의 서실 詩境軒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쉰질바위

병풍바위 향우 측 등산로를 따라 10 여분 발품 팔아야 합니다.

 

*** 쉰질바위는 쉰(오십) 길쯤 되는 낭떠러지 바위를 말하는데, 매우 높은 바위를 말합니다.

 

옛 답사 때는 찾지 못했었습니다.

소봉래(小蓬來) 추사제(秋史題)
다른 글자처럼 옹방강의 서실에서 보았던 글씨를 새겼습니다.

현장 안내문에 의하면

소동파와 옹방강을 존경했던 추사는 두 사람의 흔적을 이곳 오석산에 남겨 두어 자신의 학문의 뿌리 또는 이상향, 선경으로 삼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추사 고택으로 달려갔건만...

 

추사고택

옛 글, 옛 사진(백송 포함)도 사라지고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지.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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