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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광주시

광주...남한산성 금림조합비

by 임병기(선과)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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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산성 행궁

늦은 시간 문이 닫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금림조합비(禁林組合碑)

일제는 전쟁 물자를 확보하고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림을 남벌했고, 남한산성 성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산성마을 주민 303명이 국유림을 불하받은 후 벌채를 막기 위해 금림조합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1927년부터 광복 때까지 소나무를 보호해 왔다고 한다.

"1929년 3월 23일 동아일보에 ‘남한산금림조합기념’이란 기사에는 “산성리 유지 30명으로 남한산 금림조합을 조직하야 조합원 일동이 매회 월 이백원씩을 집합(集合)하여 빈민구제 사업으로 남한산성에서 산림보호를 목적하야 산감(山監) 50명을 극빈자로 뽑아 매일 산감 6인씩을 교대로 남한산을 매일 오륙 차례 순찰케 하였다”라는 내용이 실려 있어 당시 금림조합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경인일보. 2015년 11월 17일)

 

금림조합장 이영래의 영세불망비

 

山城里 禁林組合長 李公永來 永世不忘碑

損金愛護 樹木叢生 

蒼蒼薈蔚 百世芳名

 

甲戌 正月 日

都監督 李舜永 外 役員 三十七人 立

 

갑술 정월 일

도감독 이순영 외 37인 립

 

OOOO은 일본 년호를 훼손한 것 같습니다

1934년 도감독(都監督) 이순영 외 37인이 세웠습니다.

 

금림조합장 석동균 영세불망비

 

山城里 禁林 組合長 石公東均 永世不忘碑

刱設組合 損材禁林

一城賴德  永忠公襟

 

OOOO 甲戌 正月 日

都監督 李舜永 外 役員 三十七人 立

 

갑술 정월 일

도감독 이순영 외 37인 립

 

OOOO은 일본 년호를 훼손한 것 같습니다

1934년 도감독(都監督) 이순영 외 37인이 세웠습니다.

 

우리나라의 금표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39

 

금립조합비는

일제시기 남한산성의 삼림을 보호하기 위해 조합을 창설하여 남벌에 공을 세운을 지킨 두 조합장의 영세불망비입니다.

비를 세운 이후에는 금표비(禁標碑) 기능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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