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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서울...미륵암 석불입상. 석조여래좌상 外

by 임병기(선과)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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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암

동작구 상도동 103-2

답사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옛님이 있었습니다.

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승려가 상주하지 않으며, 관리를 맡고 있는 분은 미륵암을 중수, 복원한 진법의 아들인 이승열 교임입니다.

 

"창건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문헌 및 고고학 자료들에 의하면 조선 시대 이전 이미 그 일대에 절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고씨 대동보(濟州高氏 大同譜)』에는 조선 성종 때에 이 지역에서 금불암의 터가 발견되었으며, 청기와 등 유물이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설화에 의하면 조선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단 씨(段氏)라는 인물에 의해 땅에 묻혀 있던 미륵불이 발견되어 암자를 짓고 모신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후 김 씨와 강 씨라는 사람에 의해 관리되다가 일제 강점기 고명진에 의해 법당이 중건되었다. 이후 태고종 승려 진법이 인수하여 사찰을 정비하고 약사전을 증축하였다. 2020년 현재 사찰은 진법의 아들인 이승열 교임이 관리하고 있다."

 

미륵전

무술OO. 해당 금한

금한은 1076년 미륵암 사적비 글씨를 쓴 인물입니다.

 

미륵암 석불입상

불단 때문에 허리 이하는 가려졌습니다.

조선시대 석불입상으로 알았는데, 두산백과사전에는 본래 모셨던 석불 입상과 석조약사여래좌상은 도난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조선시대에 조성된 미륵보살입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둥근 갓을 쓴 우리네 미륵불입니다.

호분을 입혔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코끝은 복원하였습니다..

 

삼도, 통견의 법의, 연봉을 들고 있어 미륵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갓머리

 

 

관리하신 분의 말씀에 의하면 조성기가 들어 있었던 곳을 막았다고합니다.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말 포목장수 단 씨는 현재의 미륵암 앞 큰길을 지날 때마다 이곳의 샘물을 마시며 쉬어갔다. 어느 날 단 씨의 꿈에 미륵이 나타나 “내가 밤마다 이슬을 맞고 있으니 이슬을 맞지 않게 집을 마련해 달라. 그러면 너희를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단 씨가 꿈에 나타난 장소를 파보니 돌미륵이 묻혀 있었다. 이에 암자를 짓고 미륵을 모신 것이 미륵암의 기원이다. 이후 미륵불을 정성껏 모신 이들은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몇 가지 전해지는 전승이 있는데, “말을 타고 미륵암 앞을 지나가면 말이 멈춰 섰기 때문에 반드시 말에서 내려야 했다.”, “미륵에게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는데, 기도하는 중 미륵의 웃는 얼굴이 보이면 좋은 일이 있고, 무섭거나 화가 난 모습이 보이면 불행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석조약사여래좌상

경주 옥돌로 모신 소형 석불입니다.

 

“과거 한 병자가 미륵에게 병이 낫기를 기도하였는데, 미륵이 꿈에 나타나 약사보살을 만들면 병이 나을 것이라 하였다. 그래서 경주 옥돌을 구해 조성한 것이 약사전에 있던 약사보살상이다.” 

 

왜 약사보살로 기록했는지.

 

신중도. 근대

 

칠성도. 근대

 

산신도. 1937년

화기가 분명하지 않지만, 독성도가 함께 조성한 불화로 추정됩니다.

 

독성도. 1937년

 

畵記 緣 畵秩 佛紀二千九百六十四年丁丑五 月 十八日點眼京城府鷺梁山  龍華寺奉安于獨聖幀 證明比丘 牧菴

 

 誦呪比丘 成龍 持殿比丘 振月 金魚比丘 片手禮芸 金魚比丘 泰龍 都藍比丘 東月

 

반야용선도

용선이 2척 그려진 그림은 첨 봅니다.

 

상단

지장보살인가요?

 

용선도 1

용선이 화려하며, 지붕이 우리 전통 한옥 지붕과 다릅니다.

종종 일본인들이 단체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반야용선도 때문일까요?

 

선수에는 지장보살이 아닌 여래와 가섭과 아난이 있습니다.

 

반야용선도 2

흔히 보는 목선이며 지장보살이 인도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느낌이 들지만 문화재청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근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동여래입상

일제강점기 작품일까요?

 

범종.1941년

 

둥근 천판. 단룡. 음통

종신은 상,중,하대로 구획

상대는 범자, 중대는 연곽, 9개 연뢰, 보살입상이 있으며, 조성 명문이 있습니다.

하대에는 특별한 명문, 문양이 없습니다.

 

京城府上道町彌勒庵 化主僧高明眞 佛紀 二九六八年 昭化十六年六月日 

화주 고명진은 미륵암을 중건한 스님입니다

 

중대

 

미륵암 사적비

 

불기 2520년. 1976년

해당 금한 근서

 

개방된 듯

개방되지 않은 절집

그 비밀의 열쇠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요?

 

2022.11.16

 

" "내용은 디지털동작문화대전에서 발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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